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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킷, 동종세포배양액 국제화장품원료 등재.."재생 화장품 개발할 것"

기사입력 : 2018년08월06일 09:05

최종수정 : 2018년08월06일 09:05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로킷이 자체 개발한 동종 세포 유래 세포외 기질을 국제화장품원료에 등재하고 재생의학을 중심으로 한 생명공학 기술 기업으로 연구에 박차를 가한다.

국내 바이오 3D프린터 전문기업 로킷(대표 유석환)은 로킷의 기술력으로 개발한 동종 세포 유래 세포외 기질(AlloECM)을 국제화장품원료(INCI; International Nomenclature Cosmetic Ingrredient)에 공식 등재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원료는 국제화장품원료집(ICID)에도 등재된다. ICID는 세계적으로 화장품 원료 선택의 기준이 되는 지표로 미국화장품협회(PCPC) 산하 국제화장품원료위원회(INC)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결정된다.

로킷의 자체 기술로 개발한 AlloECM은 기존 동물유래 ECM의 성장인자와 단백질이 파괴될 가능성 등 한계점을 극복한 물질이다. 이 회사의 AlloECM은 인체 세포 유래 ECM으로 원래 성분과 기능을 98%이상 보존하는 것이 장점이다. AlloECM은 피부 세포의 증식, 피부 세포로부터 ECM의 분비 촉진, 혈관 생성 유도 등 원천적으로 인간 피부의 재생능력을 극대화 시킨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본격적으로 재생 화장품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AlloECM을 활용해 피부 건강 회복과 재생을 돕는 첨단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AlloECM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면 인공 삽입물 등 다양한 시술로 인한 부작용을 줄이면서 보다 안전하고 건강을 되찾을 수 있는 화장품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킷 유석환 대표는 “바이오 3D프린터를 연구하면서 재생의학을 기반으로 하는 생명공학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며 “다양한 분야의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재생의학을 접목한 제품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로킷은 지난달 코스닥 상장을 위한 IPO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을 목표로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3D바이오프린팅 플랫폼 <자료제공=로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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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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