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비리 특별감사 이행실태 점검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6일부터 10월까지 공기업, 출자·출연기관 등 17개 지방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채용비리 근절과 기관 운영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감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감사는 지난해 연말 시행한 공공기관 채용비리 특별감사에 따른 후속조치로, 6일 경남개발공사와 경남발전연구원부터 시작해 10월까지 진행된다.
경남도청 전경[제공=경남도청] 2018.8.1. |
지난해 감사 시 지적된 처분 요구사항에 대한 이행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채용업무 관련 자체규정 정비 등 채용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을 근원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제도 개선사항 발굴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다만, 새로운 제보사항이나 위반사항 발견 시 철저히 감사해 ‘채용비리 연루자는 수사의뢰, 퇴출 등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고 일벌백계(一罰百戒)한다’는 기존의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도는 이번 감사를 통해 채용분야 외에도 기관 운영의 핵심 분야인 조직·인사와 재정 관련 자체규정을 정비함으로써 기관 스스로에 의한 자율적 내부통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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