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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일자리창출 앞장 고용우수기업 19개사 선정

기사입력 : 2018년07월26일 15:57

최종수정 : 2018년07월26일 15:57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26일 도청에서 2018년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된 19개 기업에 인증서를 수여했다.

행사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고용우수기업 대표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가운데)가 26일 도청에서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에코맘의 산골이유식 오천호 대표(맨 왼쪽)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경남도청] 2018.7.26.

‘고용우수기업 인증제’는 경남도가 어려운 대내외 경제여건 속에서 고용을 확대한 중소기업을 발굴해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제도다. 기업의 고용의지를 높이고 일자리창출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올해로 9년째 시행해 오고 있다.

경남도는 이번 고용우수기업 선정을 위해 지난 4월 공모절차를 진행했으며, 총 25개 기업이 접수했다.

접수된 25개 기업에 대해 일자리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실무위원회의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실시하고, 고용심의 전문위원회가 일자리창출 실적이 높은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고용우수기업은 ▲㈜명진기업(김택세)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오천호) ▲㈜오토피엠테크(황재윤) ▲YSC평생교육원(문지영) ▲동신금속㈜(김영도) ▲㈜카스윈(진용규) ▲동환산업㈜(고수정) ▲㈜아이스펙(한순갑) ▲㈜우성하이텍(이재우) ▲㈜삼녹(이헌국) ▲㈜경남금속(박수현) ▲대한시스텍㈜(차순용) ▲㈜비츠로(감정선) ▲영풍전자㈜(류하열) ▲㈜이성산업(김영기) ▲㈜동원플라트(심문섭) ▲㈜한국에이요(정석용) ▲건우중공업㈜(안병구) ▲풍원공업㈜(이준영) 등이다.

이날 고용우수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는 19개 고용우수기업의 소개와 ㈜에코맘의 산골이유식 오천호 대표이사의 고용우수사례 발표가 있었다.

오 대표는 이 자리에서 초기 다문화 가정과 미혼모 가정에 후원사업으로 진행하던 것을 수익모델로 전환한 사례와 최근 실버푸드 사업모델로 전환 준비 중인 사례 등을 소개했다.

특히 ‘모바일 홈쇼핑 방송국’을 직접 운영하면서 카페, 응접실로도 활용하는 수익모델은 참석한 기업대표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도는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 대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고용우수기업에 고용 우수기업 인증서(인증기간 3년)와 현판을 수여한다.

또 휴게실 설치 등 작업환경개선비(최대 1500만원)와 신규채용인력에 대한 고용보조금(최대 2500만원)을 지원하고,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3년),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 우대, 경남은행과 농협 대출 시 최고 1.6% 우대금리 적용 등 총 7개 기관에서 15종의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김택세 명진기업 대표이사는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고용우수기업 인증을 계기로 앞으로도 고용창출을 위해 힘쓰고, 다른 기업체에서도 고용창출이 지속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경수 도지사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일자리 확대에 힘써주시는 고용 우수기업에 대해서는 고마움의 표시로 직접 환경개선비와 고용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금융지원, 스마트 공장화 지원 등 좀 더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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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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