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유미 기자 = 지난 22일 개최된 배달의 민족 '제2회 치믈리에 자격시험'에 55: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 진출자들이 몰렸다. 올해 온라인 모의고사에 58만명이 응시했지만 100점을 받은 2만7000명 중 단 500명 만이 치믈리에 자격시험에 참가할 수 있었다.
치믈리에 자격시험은 1교시 필기시험과 2교시 실기시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특히 필기시험은 치킨을 튀기는 소리를 듣고 몇 조각인지 맞추는 문제를 비롯해 영어 대화를 듣고 어떤 치킨을 골랐는 지 맞추는 문제까지 높은 난이도로 참가자들을 당황케 했다. 실기시험은 10종류의 치킨을 한조각씩 담은 '키트'를 받아 어떤 브랜드의 무슨 치킨인지 맞히는 문제로 진행됐다.
'배달의 민족' 광고모델 소혜를 비롯해 배달의 민족 김봉진 대표도 딸과 함께 참가해 참가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요리 프로로 정평난 KBS 이욱정 pd도 시험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 날 자격시험에 급습한 동물보호단체 활등가들의 갑작스런 시위로 행사가 일시적으로 중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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