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국제유가, 무역전쟁 우려 완화에 상승

기사입력 : 2018년04월11일 04:05

최종수정 : 2018년04월11일 04:05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국제유가가 10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중국과 미국 사이의 무역전쟁 우려가 완화하고 지정학적 위험도 지속하면서 유가는 상승 흐름을 탔다.

<사진=블룸버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09달러(3.3%) 상승한 65.5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6월물은 2.39달러(3.5%) 오른 71.04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원유시장에는 강세 재료가 많았다. 우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수입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대폭 인하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적한 지적 재산권에 대해서도 더 많은 일을 하겠다고 밝히면서 무역전쟁 우려가 완화했다.

여기에 시리아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지정학적 위험 역시 유가를 지지했다. 달러화가 약세 흐름을 이어간 점 역시 유가에 우호적이었다.

블루라인퓨처스의 빌 바루크 대표는 로이터통신에 "오늘은 또 한 번 굉장한 날이었다"면서 "무역전쟁 공포가 완화하고 있고 지정학적 (우려)가 있고 달러화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모든 것이 유가를 지지한다는 진단이다.

RJO퓨처스의 필립 스트리블 애널리스트는 "원유시장은 트럼프와 시리아에 대한 투기가 증가하면서 상승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내년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하루 75만 배럴 증가해 1144만 배럴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전망치보다 상향 조정된 수치다.

시 주석의 발언 이후 주가가 큰 폭으로 뛴 것도 시장 심리에 도움이 됐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00포인트 이상 상승하며 위험 선호 심리 회복을 반영했다.

미즈호 증권의 밥 야거 선물 부문 책임자는 블룸버그통신에 "오늘은 위험 선호의 날"이라면서 "가장 크게 연관되는 것은 주식시장"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