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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도우' 정동화 "가수 활동 당시 '반올림2' OST 불러…뮤지컬로 좋은 길 열어준 것 같다"

기사입력 : 2018년04월06일 08:10

최종수정 : 2018년04월06일 08:10

배우 정동화가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이화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윤청 기자 deepblue@

[뉴스핌=양진영 기자] 뮤지컬 '존 도우'의 정동화가 극중 윌러비처럼 좌절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정동화는 5일 대학로 한 카페에서 진행된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돌아보면 좌절까지는 아니지만, 예전에 가수 활동을 했었다"고 뜻밖의 가수 출신임을 밝혔다.

이날 정동화는 '존 도우'에서 메이저리거를 꿈꾸지만 어깨 부상으로 꿈이 좌절된 윌러비 얘기를 하며 "당연히 저도 좌절한 적이 있다"면서 2005년 드라마 '반올림2' OST에 참여한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2005년에 '반올림2' 주제곡을 불렀다. 휴라는 솔로 가수로 활동을 했는데 쉴 휴자라 그런지 바로 쉬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그때도 막 가수를 하고 싶었던 건 아니고 무대에 서고 싶었던 것 같다. 데뷔를 2003년도에 하고 우연찮게 반올림 OST 이후에 세 곡 정도 싱글을 냈었다. 회사 사정이 안좋아지면서 싱가폴에서도 잠시 활동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정동화는 "그게 잘 안되면서 뮤지컬 무대에 서게 됐다. 지금 생각하면 꿈이 완전히 좌절된 건 아니었다. 내가 더 좋아하는 걸 찾은 거라고 생각한다. 날개도 다 못펴보고 접은 거라 그때는 좌절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사비를 털어서 활동을 하고 싶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그 이후엔 운 좋게 뮤지컬을 하게 돼서 바로 또 2006년부터 무대에 섰다. 가수로 좌절한 게 아니라 오히려 좋은 길을 열어준 것 같다. 지금은 뮤지컬이 제일 좋고 공연을 쉬지 않고 하고 싶다"고 무대에 애정을 드러냈다.

정동화가 출연 중인 뮤지컬 '존 도우'는 1934년 대공황 이후의 뉴욕에서 ‘존 도우’라는 인물이 사회에 항거하는 의미로 시청 옥상에서 자살하겠다는 유서 한 통을 언론사에 보내며 벌어지는 얘기를 담았다. 오는 4월 22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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