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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에 딱 맞는 뮤지컬 '레드북', 62회 공연 성공적 마무리…2030 여성 관객 뜨거운 인기 입증

기사입력 : 2018년04월03일 11:28

최종수정 : 2018년04월03일 11:28

뮤지컬 '레드북'의 한 장면 <사진=PRM>

[뉴스핌=양진영 기자] 뮤지컬 '레드북'이 총 47일간 62회 공연을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뮤지컬 '레드북'은 인터파크 종합 순위 2위에 오르는 등 빌리 엘리어트, 안나 카레니나, 킹키부츠 등 라이선스와 대형 뮤지컬 사이에서 순수 창작뮤지컬로서는 이례적인 흥행을 기록했다. 특히 주 예매처인 인터파크에서 여성 20대와 30대 관객의 예매율이 80% 이상을 기록하며 여성 관람객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뮤지컬 '레드북'은 주인공 안나가 자신의 목소리를 내며 신념을 지키는 모습에서 위로 받고, 그 시련을 해결해 나가는 모습에서 우리 사회에 보내는 시원한 메시지로 읽혀 많은 관객에게 공감의 박수를 받았다. “이 시대를 위한 뮤지컬”,”묵직한 주제를 유쾌하게 풀어내는……뭐 하나 빠지는게 없는 뮤지컬”, "모든 여성이 안나처럼 나를 말하는 시대가 오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등 1300건이 넘는 관람평이 뮤지컬 '레드북'의 인기를 증명했다.

‘2016 공연예술 창작 산실 우수 신작’ 선정작인 뮤지컬 '레드북'은 지난 2017년 1월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에서의 초연 공연에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2018년 공연에서는 유리아, 박은석, 지현준 등 초연 공연을 성공으로 이끈 배우들과 아이비, 이상이, 홍우진 등 새로운 캐스트가 합류하여 다양한 조합으로 뮤지컬 '레드북'의 매력을 한껏 살렸다.

뮤지컬 '레드북'은 영국에서 가장 보수적인 시대인 19세기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슬플 때마다 야한 상상을 한다'는 엉뚱하지만 당당한 안나와 고지식한 변호사 청년 브라운이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다. 안나의 소설이 실린 잡지’ 레드북’으로 인한 사회적 파장과 수면 위로 떠오른 시대의 통념과 편견에 당당히 맞서는 이야기로 ‘여보셔’ 신화를 이끈 한정석, 이선영 페어의 두 번째 창작 뮤지컬이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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