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국세청 연말정산간소화 시작…중고차 구입비·학자금 대출 공제받으려면?

기사입력 : 2018년01월15일 07:44

최종수정 : 2018년01월16일 10:52

[세종=뉴스핌 이고은 기자]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15일 오전 8시부터 시작된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는 국세청이 1800만 근로소득자의 연말정산 편의를 위해 보험료, 의료비, 교육비, 신용카드 사용내역 등 소득・세액공제 증명서류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특히 올해부터는 중고자동차 등을 구입비의 10%와 학자금 대출 원리금 상환액이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돼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도 제공된다. 이들은 이번 연말정산에서 처음 공제 대상에 포함되는 만큼 주의해야할 사항도 많다. 

◆ 리스회사에서 구입한 중고차는 간소화 자료에서 제외

2017년부터 신용카드 등으로 중고자동차를 구입한 경우 구입금액의 10%를 신용카드 등 소득공제 대상 금액에 포함해 간소화 서비스에서 제공한다.

다만 중고차와 신차를 동시에 취급해 중고차를 구분할 수 없거나 리스 후 차량을 매도하는 리스회사의 경우에는 중고차 구입금액이 간소화 자료에서 제외될 수 있다.

이 경우 자동차 매매계약서, 차량등록증 사본 등을 통해 카드사에 중고차 구입 사실을 확인받아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 확인서'를 재발급받으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지난해 7월 이전에 중고자동차를 현금으로 구입하고 현금영수증을 받지 않은 경우 거래증빙을 첨부해 홈택스 또는 세무서에 현금거래확인신청서를 제출하면 관할 세무서에서 거래내역을 확인 후 현금영수증을 발급처리해준다.

지난해 7월 이후 중고차를 현금으로 구입하고 현금영수증을 받지 못했다면 홈택스 또는 세무서에 현금영수증 미발급신고서를 작성해 제출하시면 신고내용 확인 후 현금영수증 발급처리된다.

<자료=국세청>

◆ 학자금 대출과 함께 받은 생활비 대출은 공제 못받아

학자금 대출은 원리금 상환 시 공제받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므로 대학이나 대학원에서 제출하는 교육비 자료에는 학자금 대출로 납부된 금액이 제외된다. 다만 근로자인 대학생 본인은 학자금 대출로 교육비를 납부할 때 세액공제를 할 것인지 상환할 때 할 것인지를 선택할 수 있다.

교육비를 납부할 때 공제받기 위해서는 대학으로부터 교육비 납입증명서를 직접 발급받아 제출해야한다. 간소화 서비스에서는 대학에서 제출한 대로 교육비 금액에서 학자금 대출을 차감한 금액이 조회된다.

대출금 상환 시 교육비 세액공제가 되는 학자금 대출은 한국장학재단에서 취급하는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 ▲일반 상환 학자금대출, ▲농어촌출신 대학생 학자금융자, 한국주택금융공사 등에서 제공하는 ▲금융기관으로부터 양수한 학자금대출채권 등이 있다.

이 중 등록금 대출(입학금, 수업료 등)에 대해서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학자금 대출을 받을 때 '생활비 대출'이 포함된 경우 생활비 대출 상환액은 세액공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학자금 대출 상환액은 본인의 소득・세액공제 자료로만 조회되며, 직계존속 등의 공제자료로 조회되지 않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간소화에서 제공하는 소득・세액공제 증명서류 <자료=국세청>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