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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사 출마 선언한 전해철..."문 대통령이 반대하면 안 했다"

기사입력 : 2018년01월08일 14:55

최종수정 : 2018년01월08일 14:55

"文 정부 성공 위해 헌신할 것...당의 '전략적 선택' 필요"

[뉴스핌=조정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경기도당위원장을 사퇴하고 사실상 경기도지사 선거 준비에 나섰다. 그는 "(출마 여부를) 외교 문제로 바쁜 문 대통령에게 다 묻고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하나 문 대통령이 반대하면 (위원장을 사퇴하고 출마를 기정사실화하는 것을) 안 하겠죠"라고 밝혔다.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전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경기도당 사퇴 기자회견을 열고 "공정한 경선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경기도당위원장직을 사퇴한다"며 "시·도당으로 이양한 공천권을 활용한다는 오해를 접고 공정한 경선을 위해 경기도민의 판단을 받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선거 승리와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헌신하고 어느 자리 어떤 역할이든 필요한 일을 계속해 나가겠다는 의지는 결코 변함없다"면서 "오히려 훨씬 치열하게 경기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매진하고 필요한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경기도지사 후보군으로 알려진 같은 당 소속 이재명 성남시장이나, 바른정당 소속 남경필 경기지사와 달리 인지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에 "개인이나 당의 '전략적 선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단일화'에 대해서도 "치열한 경선 과정에서 필요하다면 단일화도 가능하다"면서 "본선 경쟁력이 있는 후보를 뽑는 게 중요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전 의원은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의 '경기도 8대 공약'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공약은 ▲광역 교통망 확충 ▲'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혁신클러스터 조성 ▲경기북부 접경지역 규제 완화와 '통일경제특구' 조성 ▲세월호 피해 지역인 안산시 지원대책 마련 ▲서안양 '친환경 융합 테크노밸리' 조성 ▲상수원보호구역과 수도권정비계획의 중복규제지역분리와 상수원(취수원) 다변화 검토 ▲기흥호수 등 도심 속 수변공간의 공원화 ▲분당선 연장(기흥~동탄2~오산) 및 용인경전철 연계 등이다. 

[뉴스핌 Newspim] 조정한 기자 (giveit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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