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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광화문 연가', 뜨거운 연습 현장…안재욱·이건명·정성화·차지연 '열연' 포착

기사입력 : 2017년12월07일 10:09

최종수정 : 2017년12월07일 10:09

[뉴스핌=양진영 기자] 뮤지컬 '광화문 연가'의 뜨거운 연습 현장이 공개됐다.

오는 15일 개막을 앞둔 뮤지컬 '광화문 연가'가 연습실 스케치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배우들은 배역에 몰입하여 열연하고 동시에 화기애애한 팀워크를 자랑 중이다.

임종을 앞두고 추억 속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주인공 ‘중년 명우’ 역에 배우 안재욱은 부드러운 카리스마 속에서 드러나는 감성적인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극 중 ‘중년 명우’와 ‘월하’를 연기하는 배우 이건명과 정성화는 무대 세트 위에 걸터앉아 있다. 먼 곳을 응시하며 씁쓸한 웃음을 짓고 있는 배우 이건명의 눈빛에는 죽음을 앞둔 ‘중년 명우’의 옛 추억에 대한 아련함과 쓸쓸함이 담겨있다. 명우의 시간 여행을 돕는 시간 여행자 ‘월하’ 역의 배우 정성화는 알 듯 모를 듯한 표정에 장난기까지 섞여 있어 극 중 ‘월하’가 어떤 캐릭터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젊은 명우’ 역을 맡은 배우 허도영, 성규, 박강현은 순수했던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풋풋하고 애절한 연기로 보는 이로 하여금 각자의 가슴 속에 담긴 첫사랑을 떠오르게 한다.

또 배우 이경준, 린지, 유미, 홍은주와 서울시뮤지컬단을 비롯한 배우들의 호흡과 작품에 대한 애정을 생생하게 느껴진다. 연습 장면만으로도 기억 소환, 추억 정산 뮤지컬 '광화문 연가'만의 포근한 온기가 드러난다.

‘사랑이 지나가면’, ‘붉은 노을’, ‘옛사랑’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작곡가 故이영훈의 노래로 만들어진 쥬크박스 뮤지컬 '광화문 연가'는 현 시대 독보적인 극작가로 손꼽히는 고선웅 작가와 관록이 돋보이는 이지나 연출의 작품으로 지난 1차 티켓 오픈과 동시에 압도적인 예매율로 예매 랭킹 1위를 석권했다. 그 이후로도 꾸준히 상위 랭크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시뮤지컬단과 CJ E&M이 최초로 공동 제작하는 뮤지컬 '광화문 연가'는 임종을 앞둔 주인공 명우의 마지막 1분에 자신의 젊은 날을 회상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안재욱, 이건명, 이경준, 정성화, 차지연, 허도영, 김성규, 박강현, 이연경, 임강희, 홍은주, 린지 등이 출연한다. 오는 15일부터 2018년 1월1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사진=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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