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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포럼] 비크람 주한인도대사 "인도, 韓기업 진출에 최적화..파트너십 가속화 기대" 

기사입력 : 2017년11월29일 15:17

최종수정 : 2017년11월29일 15:42

"한국의 기술력, 기업, 세계관에 관심이 많아"
"인도 직접 방문해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비지니스 기회 찾길"

[뉴스핌=조인영 기자] 비크람 도레스와미 주한 인도 대사는 "인도는 한국이 진출하기 적절한 시장"이라며 "인도와 한국간 파트너십이 가속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비크람 도레스와미 주한 인도 대사가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하나금융투자 대강당에서 열린 '2017 뉴스핌 인도 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29일 서울 여의도 하나금융투자 3층 대강당에서 열린 '2017 뉴스핌 인도포럼' 축사를 통해 비크람 대사는 한국과의 각별한 관계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2015년 5월 모디 인도 총리가 구지라트주지사로 있을 당시 롤모델로 한국을 얘기한 것으로 안다"면서 "인구 규모가 비슷하고 해상 활동과 교역이 많이 일어나는 연안국인데다 천연자원 없이 인적자원으로 오늘날 한국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한국에 호감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한국의 기술력, 기업, 세계관 등은 인도로서도 한국에 관심을 갖는 이유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비크람 대사는 "한국은 발전을 필요로 하는 분야에 적합한 기술을 갖고 있다"면서 "한국은 우리가 믿을 수 있는 나라로, 인도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기업으로서의 좋은 모습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세계관도 유사하다. 법치주의, 민주주의, 자유개방사회, 자유무역 등 한국은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나라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비크람 대사는 인도가 한국과 다르지만 인도 내에서도 문화가 다른 만큼 직접 방문해 비지니스를 경험하는 것이 유용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비크람 대사는 "코리아플러스를 통해 한국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도움을 받는 기업은 100개가 넘는다. 롯데가 1500만달러의 인도제과 공장을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롯데 뿐 아니라 중소기업까지 코리아플러스가 도움을 드릴 수 있다"면서 "인도와 한국의 파트너십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인도에선 인프라 건설, 제조업, 스마트시티 건설, 자동차 등 많은 산업 개발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비크람 대사는 "스마트 시티를 통해 인도 도시를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세파(CEPA) 체결로 양국 교역이 30% 늘었다"면서 "인도의 정책과 문재인 정부의 남방정책이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정치·경제 교역과 관련된 개발로 도움될 기회가 더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100억달러 차관을 인프라 건설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런 것들이 관심을 갖는 프로젝트다. 문재인 대통령이 내년 인도를 방문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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