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드론 야간 비행, 부산 영도 등 전국 7곳서 가능

기사입력 : 2017년10월19일 09:00

최종수정 : 2017년10월19일 09:00

국무조정실, '신산업 분야 네거티브 규제 발굴 가이드라인' 마련
드론에 규제샌드박스 적용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11월부터 부산 영도를 포함한 전국 7개 지역에서 밤에도 드론 비행이 가능하다. 정부가 규제샌드박스를 도입해 신산업 분야를 지원키로 해서다. 규제샌드박스는 아이가 모래 놀이터에서 자유롭게 노는 것처럼 제한된 환경에서 규제를 탄력 적용하는 방법을 말한다.

국무조정실은 19일 이런 내용을 담은 '신산업 규제 네거티브 규제 발굴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지난 9월 발표한 '새 정부 규제개혁 방향' 후속조치 차원에서 만들어졌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신산업에 진출해 제품 테스트를 하려는 사업자가 담당 부처나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해당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규제샌드박스를 신청할 수 있다. 규제샌드박스 허가가 나면 제한된 환경에서 기존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예컨대 드론은 현재 모든 항공기 사용이 가능한 일반 공역에서 야간비행이나 고도 150m 이상 비행, 조종자 시야에서 벗어난 비가시권 비행을 할 수 없다. 하지만 정부는 드론 산업 육성을 위해 강원 영월, 전남 고흥, 경남 고성, 충북 보은, 부산 영도, 대구 달성, 전북 전주에서 자유로운 비행을 허용한다. 야간비행은 물론이고 450m 상공으로 드론을 날릴 수 있는 것.

응급환자 수색 및 응급물품 긴급배송에 드론을 활용하는 모습 <자료=국토부>

정부는 드론 규제 탄력 적용을 위해 항공안전법을 개정했다. 정부는 이와 같은 규제샌드박스를 드론 이외 다른 분야에도 확대 적용한다는 방향이다.

국무조정실 길홍근 규제조정실장은 "정부는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중앙부처와 지자체는 물론이고 경제단체 등 민간과 협력해 현재 진행 중인 신산업 분야 네거티브 전환 대상 과제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가이드라인에는 요건 나열식 네거티브 규제 리스트에서 벗어난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 적용 및 네거티브규제 검토 절차, 사후관리 방안 등이 담겼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