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준(사진), 좌완투수 첫 10년 연속 100탈삼진. <사진= 뉴시스> |
장원준, 좌완투수 첫 10년 연속 100탈삼진
[뉴스핌=김용석 기자] 장원준이 KBO리그 통산 2번째 10년 연속 100탈삼진 대기록을 세웠다.
두산 베어스의 장원준은 8월2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5회까지 탈삼진 3개를 잡아내 올시즌 100탈삼진을 작성했다.
이날 장원준은 1회말 최항을 1루수 땅볼, 나주환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 통산 1800이닝 투구 기록도 함께 써냈다. KBO리그 역대 14번째 기록. 이후 2회 이성우, 3회 나주환에 이어 5회 2사 2루상황에서 노수광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100탈삼진을 채웠다.
좌완투수로는 최초의 기록으로 현 이강철 두산 베어스 2군감독이 현역 해태 타이거즈 시절 1989년부터 1998년까지 10년 연속 100탈삼진을 기록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