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사진), 필라델피아 이적후 첫 2안타 ‘타율 0.222’... 팀은 3연승 실패(MIA전 DH1차전). <사진= AP/뉴시스> |
김현수, 필라델피아 이적후 첫 2안타 ‘타율 0.222’... 팀은 3연승 실패(MIA전 DH 1차전)
[뉴스핌=김용석 기자] 김현수가 이적후 첫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의 김현수(29)는 8월23일(한국시간)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6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김현수는 4경기만에 선발 출장, 이적후 첫 2안타와 함께 2경기 연속 안타를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222.
1회와 2회 각각 땅볼과 삼진으로 물러난 김현수는 3번째 타석에서 첫 안타를 기록했다. 팀이 3-9로 뒤진 7회말 무사 2루서 다자와 준이치의 초구 93마일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김현수의 35번째 안타. 필라델피아는 이후 무사 1,3루서 마이켈 프랑코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마지막 타석에서 김현수는 우중간 안타로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6-12로 뒤진 9회말 더스틴 맥고완의 2구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 안타를 만들었다. 김현수는 이후 프랑코의 투수 땅볼로 2루에 안착한 뒤 안드레스 블랑코가 우월 투런 홈런때 홈을 밟았다.
김현수는 올 시즌 73경기에서 타율 0.217와 1홈런 11타점 13득점 35안타를 작성했다. 필라델피아는 8-12로 패해 3연승에 실패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