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LG 제치고 프로야구 5위 복귀... 김하성 결승타로 시즌 60승. <사진= 뉴시스> |
넥센, LG 제치고 프로야구 5위 복귀... 김하성 결승타로 시즌 60승
[뉴스핌=김용석 기자] 넥센이 5위에 복귀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8월2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11-5로 승리, 시즌 60승(55패 1무)으로 이날 NC에 3-4로 패한 LG를 제치고 6위에서 5위로 도약했다.
이날 김하성은 6회 역전 결승타 등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삼성은 이승엽이 4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했지만 집중력 부족등으로 패했다.
2회 강한울과 박해민의 적시타로 2-0으로 앞선 3회초 삼성은 구자욱이 2루타를 치고나간데 이어 폭투로 3루에 도달한 상황에서 브리검을 상대로 비거리 125m 투런홈런을 작성했다. 러프의 시즌 21호 홈런.
넥센은 3회 초이스의 투런 홈런으로 만회점을 냈다. 초이스는 페트릭을 상대로 2경기 연속포이자 올 시즌 4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어 이택근의 1타점 적시타로 점수를 보탰다.
5회 들어 넥센은 2사 상황에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민성의 우중간 1루타로 안타를 치고나간 김하성이 홈으로 슬라이딩 4-4를 만들었다.
하지만 삼성은 6회초 김성훈의 1타점 적시타로 전세를 뒤집었다. 강한울의 번트 안타와 이지영의 몸에 맞는 볼에 이은 박해민의 뜬볼로 엮은 1사 1,3루서 김성훈이 교체투수 이보근을 상대로 강한울을 불러 들였다.
하지만 넥센은 6회말 김하성의 1타점 2루타로 다시 전세를 바꿨다. 이후 8회 김민성이 우전안타를 치고 나가자 넥센은 8번 송성문 대신 장영석의 교체했다. 대타 장영석은 4번째 투수 임대한을 상대로 비거리 120m 투런 홈런을 작성, 승리를 굳혔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