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9회 대역전극, 1위 KIA 4.5G차 추격... 박건우(사진) 역전 투런포.<사진= 뉴시스> |
두산 베어스 9회 대반전극, 1위 KIA 4.5G차 추격... 박건우 역전 투런포
[뉴스핌=김용석 기자] 두산이 9회 극적인 뒤집기 승리를 거뒀다.
두산 베어스는 8월2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9회 박건우의 결승홈런 등에 힘입어 10-6으로 승리, 1위 KIA와의 승차를 4.5경기 차로 좁혔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박건우였다. 박건우는 5-6으로 뒤진 9회초 무사 1루에서 김주한을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역전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14호 홈런. 이어 에반스가 투런포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에반스의 시즌 22호 홈런. 둘다 패스트볼을 공략해 만든 홈런이었다. 이어 두산은 투수 김강률의 1타점 적시타로 점수를 완성했다.
6-2로 뒤진 7회 두산은 7회 3득점에 성공,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정진호, 박건우, 김재환이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이날 SK는 1회 최승준의 스리런포, 3회 나주환의 솔로포, 4회말 노수광과 최항의 적시타로 등으로 격차를 벌렸지만 7회 이후 두산의 무서운 뒷심을 두 손을 들었다. 박건우가 역전 투런포 포함 3타점, 김재환, 박세혁, 민병헌, 닉 에반스는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