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우(사진) 왼쪽 팔 인대파열... 한화 이글스 “반깁스 상태, 3주간 치료 예정”. <사진= 뉴시스> |
정근우 왼쪽 팔 인대파열... 한화 이글스 “반깁스 상태, 3주간 치료 예정”
[뉴스핌=김용석 기자] 정근우의 부상으로 인해 한화에 빨간불이 켜졌다.
2루수 정근우(35)는 왼쪽팔 측부 인대 파열 및 근육 손상 진단을 받았다. 정근우는 지난 8월20일 대전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3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 5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우전 안타로 치고 나간뒤 하주석 타석에서 2루 도루를 성공시켰다.
하지만 KBO 역대 8번째 통산 350도루를 달성한 기쁨도 잠시 베이스를 터치하는 과정에서 왼쪽 팔꿈치를 다쳤고 통증을 호소, 대주자 정경운과 교체됐다.
한화 이글스 측은 “현재 반깁스를 한 상태다. 3주간 고정 치료를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정근우는 복귀까지 최소 한달여 이상이 걸려 한화로서는 큰 전력 손실을 빚게 됐다.
정근우는 올 시즌 한화가 치른 111경기 중 105경기에 출전해 0.330(391타수 129안타), 11홈런, 46타점, 73득점을 작성했다. 한화는 정근우를 1군에서 말소하고 내야수 임익준(29)을 등록했다.
한화는 46승 1무 64패(승률 0.418)로 8위에 자리해 현재 33경기가 남아 있다. 9위 삼성과는 1.5경기차이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