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현대차투자증권은 셀트리온이 앞으로 3년간 다양한 호재 모멘텀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3만5000원에서 14만원으로 5000원(3.7%) 상향 조정했다.
27일 강양구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2017년 트룩시마 유럽 시장점유율 확대 및 북미 시장 진출 ▲2018년 허쥬마 유럽 승인 및 북미 허가신청 ▲2019년 램시마 CS제형 허가신청 등이 기대된다며 이 같이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트룩시마(리툭산 바이오시밀러) 유럽 진출 이후 연간 1000억원 이상 매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주력제품 램시마의 SC(피하주사)제형이 2019년 중 허가될 예정(현재 임상3상)으로 전세계 30조원으로 평가되는 TNF-alpha억제제 시장 내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1,2위를 기록중인 휴미라와 엔브렐은 SC제형이 출시된 상태로, 셀트리온이 SC제형으로 출시할 경우 후발 바이오시밀러 대비 복용 편의성이 강조될 것으로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2분기 56%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셀트리온은 제품 수요 증가와 생산시설 효율화를 통해 높은 마진을 유지할 것"이라며 "매 분기 다채로운 파이프라인·주력제품 신규 시장 진출 모멘텀을 확보한 상태로 양호한 주가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