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브라질이 1980년 공식 통계를 시작한 이후 최대 규모의 월간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부패 스캔달로 얼룩진 경제이긴 하지만, 그 긍정적인 측면이 드러나고 있다.
3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는 라틴 아메리카의 최대 경제국인 브라질이 3월 한달간 71.4억 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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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위생검사관과 육류가공 공장장 간의 부패 결탁으로 몇몇 국가들이 브라질 육류 수입을 금지하는 가운데 최대 무역흑자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이는 1980년 이래 월간 기준으로 최대 규모로서 헤알화 약세로 농산물 수출이 증가하는 가운데 2년간의 경기 부진으로 수입이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3월 수입은 전월 109억 달러에서 소폭 증가한 129억 달러이고, 수출은 전월 154.7억 달러에서 201억 달러로 대폭 늘어났다. 전년 동월 수출은 160억 달러였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