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유일호 "중소기업 4차산업혁명 준비 미흡…혁신만이 살 길"

기사입력 : 2017년03월31일 14:30

최종수정 : 2017년03월31일 14:40

중소기업 94% "4차산업혁명 준비 못하고 있다"

[세종=뉴스핌 이고은 기자]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우리 중소기업의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인식과 준비가 미흡한 상황"이라면서 "중소기업계는 '혁신만이 살 길'이라는 마음가짐으로 4차산업혁명을 준비해야한다"고 말했다.

유일호 부총리는 31일 '한국중소기업학회 2017년 춘계학술대회 및 제56회 희망중소기업포럼' 축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유일호 부총리는 "4차 산업혁명의 파고가 생각보다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데이터와 아이디어가 핵심 경쟁원천이 되고, 선도기업이 플랫폼을 선점하여 부가가치를 독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아쉽게도 우리 중소기업의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인식과 준비가 미흡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중소기업중앙회의 조사에 따르면 설문에 응한 기업 중 94%가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중소기업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유 부총리는 "현재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기술혁신은 연극으로 치면 서막에 불과하다"면서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되는 향후 5년 동안 체계적으로 준비한다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생산성 향상을 위해 생산방식을 스마트화하여 고도화하고, 핵심기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해야 한다"면서 "R&D 투자를 확대하여 기술경쟁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끊임없이 변화하는 소비자의 수요에 맞춰 제품과 서비스를 차별화하는 노력 역시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유일호 부총리는 "보호막에서 벗어나서 위험을 무릅쓰는 도전정신이야 말로 4차 산업시대의 가장 필요한 덕목"이라면서 "정부는 이러한 중소기업의 행보를 적극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