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발광 오피스' 고아성이 시한부로 밝혀졌다. <사진=MBC '자체발광 오피스' 캡처> |
[뉴스핌=이지은 기자] ‘자체발광 오피스’ 고아성이 시한부인 사실이 밝혀졌다.
16일 방송된 MBC ‘자체발광 오피스’ 2회에서는 고아성(은호원 역)과 하석진(서우진 역)의 악연이 시작됐다.
이날 상만(권해효)은 기택(이동휘)과 강호(이호원), 호원을 한 자리에 불렀다.
상만은 “이 둘은 영업팀에서 데려갈게. 은호원 씨는 영업부에서 일 해요”라고 말했다. 이때 우진은 “아니요, 그건 안 되겠는데요”라고 말했다.
이어 우진은 상만에게 “저 사람들 왜 뽑으셨어요? 무슨 기준으로? 저한테는 장강호 씨나 도기택 씨 주십시오. 은호원 씨는 영업팀이 훨씬 더 잘 어울릴 겁니다. 제 안목으로는”이라고 말했다.
아직 부서를 배정받지 못한 호원과 기택, 강호는 회의실에 모여 한숨을 내쉬었다. 이때 호원은 “사실 저 알바하는 편의점으로 그 사람이 찾아 왔었어요. 알고 온 건지, 모르고 온 건지‥”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호원은 석경에게 “저기요, 과장님. 저 영업팀에서 일 하면 안 될까요? 매장 알바도 많이 해봐서 잘할 수 있거든요. 제가 진짜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며 사정했다. 하지만 석경(장신영)은 “회사에서 열심히는 다 하는 거고, 회사가 원하는 건 잘 하는 거야”라고 매정하게 말했다.
호원은 이 대리(오대환)과 현장으로 갔지만, 이내 되돌아왔다. 몇 달 전 샀던 침구를 환불해달라는 진상 손님이 매장에 있었기 때문. 하지만 손님은 하우린 사무실로 찾아온 것.
이를 알게 된 호원은 “제가 해결해 보겠습니다. 제가 이거 해결하면 저 영업팀으로 가면 안 될까요? 저 꼭 영업팀으로 가고 싶습니다”라고 사정했다.
결국 호원은 손님의 문제를 해결해 우진 앞에서 기세등등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꽃비(박세완)는 “어떻게 했어요?”라고 물었고, 호원은 “그냥 무릎이 싸면 돼요”라고 말했다. 이어 꽃비는 “계약 사원 3명 중 1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한다는데, 이거 고급정보죠?”라고 덧붙였다.
이후 영업팀 사람들은 회식 자리를 가졌다. 호원은 상만에게 맞추기 위해 주는 술을 다 마시며 무리를 했다.
이를 보고 있던 강호는 기택에게 전화를 걸어 “우리 얘기해줘야 하는 거 아니에요? 아까 형 건강검진결과 사무실에서 보는 거 봤어요. 사실 저도 벌써 검사했어요. 우리 아니잖아요, 시한부. 그때 응급실 의사 얘기, 호원이 얘기였잖아요. 우리 얘기해 줘야 해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호원은 이 얘기를 듣고 회사로 돌아가 사직서를 작성했지만, 우진과 마주했다. 우진은 “이럴 시간이 있으면 노력을 해! 죽을 노력은 해 봤어? 사는 게 장난이지?”라며 독설을 내뱉었다. 이에 호원은 “저도 잘 해보고 싶었어요. 더는 그러지 못할 것 같지만요”라고 말해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자체발광 오피스’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