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첫 브랜드 단독주택 김포자이더빌리지 분양 성공할까..업계 '관심'

기사입력 : 2017년02월07일 08:30

최종수정 : 2017년02월07일 17:52

예상 분양가 5억원 중반대…마산동 미분양 전망 '솔솔'

[뉴스핌=김지유 기자] 김포 한강신도시에 들어서는 GS건설 타운하우스 '자이더빌리지' 분양결과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약 10년전 대량 미분양의 쓴잔을 마셨던 타운하우스 시장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관측 때문이다. 

분양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돼 있는 데다가 예상 분양가가 주변시세 대비 다소 높다는 분석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이달 말 김포 한강신도시에 블록형 단독주택(타운하우스)인 자이더빌리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자이더빌리지가 들어서는 곳은 김포시 마산동(1~4단지)과 운양동(5단지) 두 곳이다. 3층 짜리로 총 525가구 규모다. 84㎡ 단일 전용면적으로 A·B타입 각 3개씩 총 6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5억~6억원. 전용면적은 84㎡로 30평대지만 외부테라스(최대 16평), 지하·지상 주차장 등까지 더하면 60~70평대가 가능하다. 3.3㎡당 1000만~1100만원 수준으로 예상 분양가가 형성된다.

자이더빌리지는 김포 한강신도시에 대기업이 짓는 유일한 단독주택이다. GS건설은 지난 2015년 수원 광교, 인천 청라, 화성 동탄에 지은 4층짜리 연립주택 '레이크(파크)자이더테라스'의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포 한강신도시 자이더빌리지 마산동 1~4단지 조감도 <사진=GS건설>

하지만 실제 분양시장은 녹록지 않다. 특히 아파트단지가 많은 마산동은 미분양이 될 가능성이 높다. 업계에 따르면 마산동 일대 아파트 매매가가 4억원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자이더빌리지가 예상 분양가인 5억원 중반대로 분양된다면 미분양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단독주택이 많은 운양동 일대 단독주택은 분양가는 4억원 전후반대. 브랜드 가치를 고려했을 때 예상 분양가인 5억원 중반대라면 '완판'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하지만 실제 운양동 일대 분양·매매거래가 활발하지 못하다.

김포 한강신도시 소재 한 공인중개사는 "운양동은 단독주택이 자리를 잡은 곳이기 때문에 분양가가 너무 높게 책정되지만 않는다면 모두 분양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하지만 실제 지금 분양시장 상황 자체가 좋지는 않고 특히 마산동은 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대기업 건설사들도 GS건설의 모험이 성공할지 조심스럽게 바라본다. 한때 뛰어들었다가 미분양 굴욕을 맛봤던 타운하우스 시장의 전철을 밟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실제 A건설사는 김포 한강신도시에 타운하우스 건설을 검토했다가 발을 뺐다. 타운하우스에 대한 고객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지만 '수익구조'를 따졌을 때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A건설사 관계자는 "김포 한강신도시에 타운하우스 건설을 검토했었지만 수익구조를 따져봤을 때 보수적으로 봐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과거와 달리 타운하우스를 소형으로 지어야 하고 분양가도 낮춰야 하지만 시설과 접근성은 오히려 높여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GS건설은 자이더빌리지가 신도시 안에 위치한 만큼 흥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5~6개 주택이 붙어서 단지를 형성하고 GS건설이 직접 관리해 단독주택과 아파트의 장점을 모두 누릴 수 있다는 입장이다.

GS건설 김필문 분양소장은 "자이더빌리지는 신도시 내 위치한 타운하우스인 만큼 차별화된 삶의 질과 만족도를 누릴 수 있는 프리미엄 주거 형태라며 "뛰어난 입지 및 설계 구성은 물론 자이 아파트와 동일한 유지·관리 서비스가 적용되기에 최근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단독주택 수요를 불러 모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0.1%…부정평가 66.7% '경고등'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1%가 나왔다. 지난 2주 전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 38.1%보다 8%포인트가 빠졌다. 반면 부정 지지율은 66.7%로 2주 전 59.3%보다 7.4%포인트가 오른 70%에 육박했다. 정부·여당의 4·10 22대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심판 여파가 아직도 전 연령과 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취임 2년을 맞는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확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0 총선 민의에 따른 윤 대통령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지난 29일 첫 영수회담 결과는 아직 민심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좀 더 여론의 추이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 조사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5.2%, '잘하고 있는 편' 14.9%로 국정 긍정 평가는 30.1%였다. 4·10 총선 직후 2주 전인 지난 4월 15·16일 뉴스핌 정기조사 때 긍정평가 38.1%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지지율이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에서 3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국정 장악과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7.2%, '잘 못하는 편' 9.5%로 국민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6.7%였다. 지난 2주 전 조사 59.3%보다 7.4%포인트가 많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 격차는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서 21.2%포인트에서 36.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부정평가가 79.2%로 가장 높았다. 40대 77.4%, 50대 70.4%로 30·40·50세대 10명 7명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부정 41.0%, 긍정 48.0%로 긍정 평가가 조금 앞섰다. 지역별로는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40.9%, 부정 54.4%로 부정 수치가 1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긍정 35.5%, 부정 61.6%로 긍·부정 격차가 절반 가까이 됐다. 광주전남전북 호남에서는 부정 80.9%, 긍정 16.5%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이었다. 정당별 지지층에서도 지지층이 없는 무당층의 69.1%가 부정, 긍정 27.9%로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정적 평가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달 29일 이재명 야당 대표와 취임 후 700여 일 만에 첫 영수회담을 했지만 국론 분열과 민생 위기를 타개할 뚜렷한 해법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오히려 4·10 총선 참패 이후 단행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찐윤' 인사를 임명하는 등 윤 대통령의 변하지 않는 일방적·독선적 국정운영 스타일과 함께 답이 보이지 않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 불안감 등 여론이 악화되면서 지지층 마저 대거 이탈하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8619@newspim.com 2024-05-02 06:00
사진
박찬대 "22대 첫 법안은 25만원 지원금"…최상목 "타깃 지원 효과적"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22대 국회가 열리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으로 국민 1명당 25만원을 주는 법안을 꼽은 가운데 정부는 타깃 지원이 효과적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박찬대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6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에 대한 질문을 받자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법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4.10 총선 공약으로 국민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시했다. 소요 재원은 약 13조원으로 추계된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2일 원내대표 경선 정견 발표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확보를 위해 여당과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다. 정부는 전국민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주는 방안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정부는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을 대상으로 타깃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나라 곳간을 책임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오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조지아 트빌리시를 방문 중에 한국 기자단과 만나 "우리 경제 여건이나 재정 지속가능성을 볼 때 전 국민에게 현금을 준다거나 추경보다는 조금 더 특정해서 사회적 약자나 민생 어려움을 타깃해서 지원하는 게 효과적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22대 국회 임기는 오는 5월30일 시작된다. 국회 본회의장 [사진=뉴스핌DB]   ace@newspim.com 2024-05-06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