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와 TV·태블릿·휴대전화 시청 합치면 취임식 인파 최대"
[뉴스핌=김성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 인파가 "역대 최대"라고 밝혀 첫 브리핑부터 거짓말 논란을 불렀던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이 23일(현지시각) 정직한 브리핑을 약속했다.
하지만 "이번이 역사상 최대 취임식 인파였다"는 전날 주장은 유지했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 <사진=위키피디아> |
미국 경제방송 CNBC 등에 따르면 스파이서 대변인은 이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을 대신해 발언할 때는 언제나 진실만을 얘기하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자들이 기사를 정정하는 것처럼 백악관도 실수를 정정할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사실을 놓고 의견이 다를 수 있고, 우리가 놓치는 것들이 있을 수 있다"며 "다만 우리의 의도는 결코 거짓말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을 가장 많은 사람이 지켜봤다는 주장은 접지 않았다.
그는 "참가자 수와 시청률, 태블릿과 휴대전화나 TV 시청자 등을 합치면 그렇다"며 "그와 반대되는 어떤 정보가 있다면 알려달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