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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키이스트와 재계약, 의리 지켜…7년 인연 바탕 '대세 행보' 이어간다

기사입력 : 2016년12월20일 00:00

최종수정 : 2016년12월20일 00:00

김수현이 키이스트와 재계약했다. <사진=키이스트>

[뉴스핌=양진영 기자] 김수현이 현 소속사 키이스트와 재계약을 완료했다.

키이스트는 19일 김수현과 재계약 소식을 알렸다. 김수현은 지난 2010년 키이스트와 처음 인연을 맺고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이어 온 뒤 이날 키이스트와 재계약으로 향후 행보도 함께하기로 결정했다.

키이스트 엔터사업총괄 양근환 사장은 김수현 키이스트와 재계약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는 “김수현은 키이스트와 함께한 지난 7년간 새로운 한류를 이끌며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는 배우로 성장했다”면서 “작품 활동 지원뿐만 아니라 서로의 인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최고의 파트너로서 10년, 그 이상을 바라보며 함께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김수현은 지난 7년 동안 키이스트의 전문적인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발판 삼아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뛰어난 역량을 토대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활약, 연기력 뿐만 아니라 스타성까지 입증하며 전 세계에서 주목하는 배우로 발돋움 했다.

2011년 첫 주연 드라마 ‘드림하이’를 통해 순수한 시골 소년에서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한 ‘송삼동’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2012년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는 강인하면서도 로맨티스트의 면모를 지닌 조선의 왕 ‘이훤’을 열연, 전국 시청률 최고 42.2%를 기록하며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이후 스크린으로도 활동 영역을 넓힌 김수현은 2013년 ‘은밀하게 위대하게’로 2013 대종상영화제에서 신인 남우상과 2014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했다. 같은 해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중국, 일본을 비롯해 아시아 전역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으며 한류스타로 우뚝 섰다. 또한 드라마 ‘프로듀사’로 2015년 KBS 연기대상에서 역대 최연소 대상 수상자가 되기도 했다.

김수현은 지난 6월 영화 ‘리얼’ 촬영을 마친 뒤 키이스트와 재계약으로 의리를 지켰다. 현재 광고 촬영 등의 스케줄을 소화하며 신중히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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