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거래소가 선정한 올해 증시 10대 뉴스는?

기사입력 : 2016년12월18일 12:00

최종수정 : 2016년12월18일 12:00

최순실게이트, 브렉시트 등 10대 뉴스로 선정

[뉴스핌=이광수 기자] 한국거래소가 거래시장 연장과 북한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 등 올해 증권시장 10대 뉴스를 18일 발표했다. 거래소 임원과 출입기지단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선정했다.

◆ 최순실 게이트 등 대통령 탄핵국면

7월 26일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논란을 시작으로 수면위로 부상한 '최순실 게이트'는 현재 대통령 탄핵국면으로까지 이어지며 정치계는 물론 국내 증시에도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이다. 

◆ 브렉시트 현실화

6월 24일 영국의 국민투표 결과 51.9대 48.1로 유럽연합 탈퇴가 결정되며 글로벌 증시충격이 국내시장에까지 전달됨. 코스피지수의 일중변동폭과 전일대비 하락폭 그리고 거래대금과 거래량에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이튿날부터 1.61포인트 상승하며 회복세에 들어갔다.

◆ 증권파생상품시장 거래시간 연장

거래소는 지난 8월 1일부터 중화권 주식시장과의 중첩 강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투자자의 투자편의를 높이기 위해 증권·파생상품시장의 정규 매매거래시간을 30분 연장했다.

연장 후 글로벌 자본시장의 전반적인 거래량 감소 추세로 뚜렷한 유동성 증대 효과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으나, 대내외 경제지표와 상장기업의 펀더멘털 개선과 동반한 장기적 효과를 기대하는 중이다. 

◆ 북한 핵실험 및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

연초부터 북한이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강행하며 국내와 동북아시아 안보를 위협하며 정부가 2월 10일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을 발표했다. 이에 코스피지수가 연초 1800선을 넘나들며 지수와 시가총액이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 삼성 갤럭시노트7 폭발 및 삼성그룹 구조 개편

올 8월 출시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이 발화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8월 말 출하 중단과 9월 2일 전량 리콜 결정으로 매출과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받았다. 추정 손실액만 약 7조원 규모다. 

출하중단이 결정된 8월 30일에서 리콜결정 전날인 9월 1일 기간중 삼성전자 주가는 164만5000원에서 158만7000으로 3.5% 하락했다. 

이후 이재용 부회장 체제를 본격적으로 가동해 그룹 지배구조 개편방안을 발표(11.29)하면서 삼성전자 주가가 170만원을 돌파해 지난 16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 한미약품 공시지연 및 미공개정보 이용

지난 2015년 7월 8조원 규모의 신약기술 수출 공시를 했던 한미약품이 이중 82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 해지 사실을 다음날 장 개시후 공시했다.

기술수출 계약 관련 자율공시 정정이 사유발생일 다음날까지 가능한 점을 이용해 의도적 지연 공시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모럴해저드 논란이 일었다.

증권범죄합동수사단 수사 결과, 한미사이언스 일부 임직원 등 45명이 미공개정보를 이용하여 약 33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것으로 조사돼 이중 4명이 구속기소됐다.

기업의 신뢰성 문제 제기에 12월중 수출신약 임상시험 중단 보도(부인 공시)와 중국 반한 기류까지 반영되며 작년 11월 83만원대에 이르던 주가가 ’이달 초 30만원 초반까지 하락했다.

이 밖에도, ▲미국 금리 인상 단행 ▲ 미 대선 실시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 사드배치 결정과 중국의 반한감정 확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비과세 해외투자 전용펀드 출시 등이 10대 뉴스로 선정됐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