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찬미 기자] 메가스터디는 "2017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직후부터 정시 원서접수 전까지 주요 대학입학 일정이 다르기 때문에 '대학별 마감일과 마감시간’ 등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유의사항을 정리해 17일 배포했다.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7일 오전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 고사장에서 한 선생님이 수험생들에게 격려의 포옹을 해주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이번 대입 전형 일정은 ▲수능 가채점 및 성적분석(11.17~18), ▲수시모집 대학별고사 응시여부 결정(11.19~12.14), ▲정시 지원전략 수립(12.7~30), ▲정시 지원대학 최종결정 및 원서접수(16.12.31~17.1.4) 등 총 4단계로 이뤄진다.
수험생들은 오는 17일 수능시험이 끝나면, 이같은 단계별 대입 전형 일정에 따라 계획을 세우고 움직이는 게 좋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특히 수능 직후에는 가채점 및 성적 분석을 통해 유리한 대학과 전형을 찾아 지원전략 파일을 만들어야 한다. 이후 각 대학의 수능 반영방법을 유형별로 정리해 반영 영역수, 탐구영역 반영 과목수, 영역별 반영비율, 가산점 부여 여부 등을 기준으로 본인 성적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들의 전형 방법을 분석하는 과정도 필요하다.
또한 수시모집으로 지원해 놓은 대학이 정시에서 충분히 합격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 수시모집 대학별고사 응시 자체를 포기하는 것도 신중히 고려해 봐야 한다. 특히 복수지원 구조에서는 1차 합격자 중 복수 합격자들이 발생, 다른 대학으로 빠져 나가는 사례가 많으므로 일정을 꼼꼼히 확인할 것.
남윤곤 입시전략연구소장은 "평소보다 수능점수가 낮게 나왔다면 수시지원대학 대학별고사 준비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며 "평소보다 수능점수가 잘 안 나왔다면 정시모집을 적극 공략하라"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오찬미 기자 (ohnew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