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김병연 역을 연기한 배우 곽동연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뉴스핌에서 진행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구르미 그린 달빛’ 곽동연, 박보검과 세부 일탈사건 공개…"가이드 몰래 현지식당 방문. 멋진 추억"
[뉴스핌=박지원 기자] 곽동연이 ‘구르미 그린 달빛’ 세부 포상휴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곽동연은 2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필리핀 현지에 그렇게 많은 팬 분들이 계신 줄 몰랐다. 많은 인파가 몰려 공항에서는 펜스가 무너지는 위험한 상황도 벌어졌다”고 말했다.
필리핀 현지인에 한국 관광객들까지 ‘구르미 그린 달빛’ 출연진들을 알아보는 탓에 거의 돌아다니지 못하고 리조트에만 있었다는 곽동연. 특히 매 끼 정해진 한식당에서 밥을 먹어야 했던 그는 현지 음식을 먹기 위해 박보검과 ‘일탈’을 감행했다고 전했다.
곽동연은 “다들 한식당에서 밥 먹을 준비를 하는데, 저 먼저 가이드 몰래 현지 식당에 갔다. 생각 밖으로 알아보는 사람이 없어서 보검이 형한테 연락을 했다. 둘이 처음에는 수박주스랑 망고주스만 먹고 오자고 했는데, 현지식까지 시켜 먹었다. 지금 생각해도 큰 결심이었고, 세부 휴가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추억”이라며 웃었다.
한편, 지난달 18일 종영한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은 츤데레 왕세자 이영(박보검 분)과 남장 내시 홍라온(김유정 분)의 예측불허 궁중위장 로맨스. 곽동연은 이영의 죽마고우이자 곁을 지키는 호위무사 ‘김병연’을 연기했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