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진단기기 개발·제조업체 바디텍메드(대표 최의열)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8.6% 증가한 157억2000만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42억5500만원, 당기순이익은 36억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66.8%, 29.4% 늘어난 수치로 사상 최대 분기실적이다.
국내와 해외 등 전체 지역에서 고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특히 중동과 중남미 지역의 약진이 실적향상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중동의 경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 중남미도 같은 기간 48%의 매출 증가를 보였다.
지속적인 품질개선과 시장에 최적화된 신제품 개발 전략이 매출 지역 다변화 등 실적 성장을 이끈 주요 이유다. 특히 기기 판매 비중이 전체 매출의 14%를 차지, 누적 판매 대수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한편, 바디텍메드는 현재 오는 2017년 말까지 진단 시약을 50여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매출지역다변화를 위한 진단 시약 포트폴리오 고도화의 일환이다. 이를 통해 하나의 기계에서 수십종의 진단제품을 검사할 수 있다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 시장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것이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