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투자액 42억원…"투자금으로 공격적 영업"
[뉴스핌=최유리 기자] 기업용 모바일 식권 서비스 '식권대장'을 운영하는 벤디스는 KDB산업은행과 우아한형제들, 네이버 등 3곳으로부터 3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식권대장 CI=벤디스> |
이로써 벤디스는 2014년 1월 설립 이후 누적 42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하게 됐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식권대장은 직장인의 식사에 특화된 명확한 O2O 서비스 모델이라는 점에서 여타 서비스들과 차별화된다"며 "대기업에서 중소기업까지 아우르는 서비스로서 향후 기업 복지와 직장인 라이프스타일을 접목한 로컬 마케팅 등 연관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도 매우 높다"고 투자를 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정안 네이버 투자개발 이사도 "혁신적인 서비스를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기업에 투자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더 큰 발전을 이어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벤디스는 유치한 투자금을 식권대장 서비스의 고도화와 안정적인 시스템 구축, 공격적인 영업에 집중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조정호 벤디스 대표는 "B2B 사업의 특성상 그동안 다소 완만하게 성장했다면, 이번 투자 유치를 퀀텀점프의 기회로 삼아 이제부터는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사업 전개를 통해 B2B 푸드테크 시장을 빠르게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