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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기업 실적 부진에 하락

기사입력 : 2016년01월29일 02:10

최종수정 : 2016년01월29일 02:10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유럽 증시가 3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로슈와 H&M 등 주요 기업 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사진=블룸버그통신>

2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지수는 전날보다 58.59포인트(0.98%) 내린 5931.78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241.23포인트(2.44%) 하락한 9639.59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58.20포인트(1.33%) 낮아진 4322.16에 거래를 마쳤으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5.35포인트(1.57%) 내린 334.89를 기록했다.

이날 유럽 증시는 부진한 기업 실적으로 하락 압력을 받았다. 제약사 로슈와 의류업체 H&M의 실적은 시장의 기대를 밑돌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H&M은 달러 강세와 춥지 않은 겨울 날씨로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1년 전보다 11% 감소했다고 밝혀 4.76% 급락했고 로슈도 실적 둔화를 예고하며 3.84% 떨어졌다.

다만 사우디아라비아가 러시아에 5%의 감산을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중 유가가 큰 폭으로 오르자 관련 업체들은 강세를 보였다.

영국 BP와 프랑스 토탈은 각각 1.53%, 0.16% 상승했고 앵글로아메리칸 역시 8.73% 급등했다.

전일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도 투자심리에 부담을 줬다. 연준은 전일 시장의 기대와 달리 점진적 긴축이라는 기존의 계획을 유지했다.

바클레이즈의 윌리엄 홉스 투자전략 헤드는 "위험 선호가 굉장히 불안하다"면서 "최근의 유럽 기업 실적은 혼조돼 있다"고 설명했다.

프라임파트너스의 프랑수아 나바리 수석투자책임자는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위험이 있지만, 그것은 과도한 우려로 본다"면서 "그런데도 금융시장 변동성이 지속해 단기적으로 주식 비중을 줄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10년 만기 독일 국채는 전 거래일 대비 4bp(1bp=0.01%포인트) 하락한 0.41%를 기록했으며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49% 상승한 1.0947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11시 30분 현재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12포인트(0.08%) 오른 1만5956.58을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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