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하늘 기자]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104개 지식재산 유관기관 단체들의 정책협력체인 국가지식재산네트워크 제3차 컨퍼런스를 19일 오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미래부·문체부·특허청 등 22개 정부부처 및 17개 광역지자체의 지식재산 담당자·지식재산 관련 100여개 유관기관 산업단체의 업무담당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정부의 지식재산정책방향을 공유하고 산·학·연의 지식재산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개회사에서 윤종용 국가지식재산위원장은 "창조경제의 핵심은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술·콘텐츠를 지식재산권으로 구체화해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선순환적인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에 있다"고 말했다.
윤종록 미래부 차관은 "창조경제는 제조업 기반 성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가 내린 정책처방"이라며 "창조경제 실현계획의 중심에 있는 지식재산의 창출·보호·활용에서 민간부문이 최대한 역량을 발휘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정책강연에서는 국가 지식재산을 담당하는 주요 부처인 미래부·문체부·특허청에서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정부의 정책방향을 설명했다.
노경원 미래부 창조경제기획관은 창업을 활성화하는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진출 및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지원, 창조경제 비타민 프로젝트, 창조경제 실현계획의 핵심정책 등을 설명했다.
박성준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창조경제와 지식재산, 그리고 우리의 미래를 주제로 "특허청은 기업가 정신과 지식재산 마인드를 겸비한 창조적 인재를 육성하고 특허심사의 품질 개선, 분쟁대응 시스템의 선진화에 정책적 역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병한 한국저작권위원회 위원장은 창조경제 실현과 문화융성을 위해 "컨텐츠 등 창조산업의 발전을 위해 저작권자이용자와 사업자 간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주제발표와 패널토론 세션에서는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연구소·대학·기업·IP서비스산업의 역할과 IP전략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고기석 지식재산전략기획단장은 "오늘 나온 좋은 의견들을 향후 국가지식재산 시행계획 및 국정 과제 추진 등에 적극 반영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임하늘 기자 (bil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