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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3월 국제유가 및 금가격 동향

기사입력 : 2009년03월11일 15:46

최종수정 : 2009년03월11일 15:46

[ 2009년 3월 원유 금 등 국제 상품선물 가격 동향 ]


(단위: 美달러/배럴, 美달러/트로이온스, 최근월 선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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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WTI (등락폭)... 브렌트 (등락폭)... 금선물 (등락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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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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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월: 각각 4월물 선물. ()괄호 안은 날짜
- 최고치 47.08 (03/09).. 46.08 (03/04)... 940.00 (03/02)
- 최저치 40.15 (03/02).. 42.16 (03/02)... 895.90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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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0일 45.71 (-1.36)... 43.98 (-0.17)... 895.90 (-22.10)
03/09일 47.08 (-1.56)... 44.27 (-0.58)... 918.00 (-24.70)

03/06일 45.52 (+1.91)... 43.51 (-0.13)... 942.70 (+14.90)
03/05일 43.61 (-1.77)... 43.90 (-2.22)... 927.80 (+21.10)
03/04일 45.38 (+3.73)... 46.08 (+2.38)... 906.70 (- 6.90)
03/03일 41.65 (+1.50)... 43.65 (+1.44)... 913.60 (-26.40)
03/02일 40.15 (-4.61)... 42.16 (-4.19)... 940.00 (-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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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7일 44.76 (-0.46)... 44.37 (-0.85)... 942.50 (- 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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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뉴욕상업거래소(NYMEX=New York Mercantile Exchange
), 런던국제거래소(ICE=Intercontinental Exchange, London
), 뉴욕상품거래소(COMEX=Commodity Exchange of New York
), WSJ Market Data.


◆ 참고: 국제 원유시장 및 용어 설명

1. 세계 석유거래의 지표 유종(WTI/Brent/Dubai)

세계 석유거래에서 기준이 되고 있는 지표유종은 두바이 브렌트 서부텍사스산경질유(Dubai Brent WTI) 등 3개 유종이 있다.

Dubai는 아랍에미레이트(UAE)에서 생산되는 원유의 이름이며, Brent는 영국 북해에서 생산되는 원유의 이름이고, WTI(West Texas Intermediate)는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의 이름이다.

세 유종이 거래 기준유종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생산량이 많으면서 생산이 독점되어 있지 않고, 자유로운 거래로 가격형성 과정이 투명하기 때문이다.

이 중 가장 가격이 높은 것은 WTI인데, 이 유종이 다른 원유에 비해 가격이 높은 이유는 몇 가지가 있다. 우선 황함량이 낮고, API도가 높은 경질유종이기 때문이다. 황은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포함되어 있는 양이 적으면 그만큼 좋은 원유로 간주되며 별도의 탈황처리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추가 비용이 소요되지 않는다.

API도가 높은 원유는 정제시 경질제품(휘발유, 나프타 등)이 많이 생산된다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가격이 높다. 경질제품은 중간유분 제품이나 중질연료유 제품에 비해 가격이 높게 형성되기 때문에 경질제품을 많이 생산할 수 있는 원유가격이 높은 것이다.


2. WTI는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est Texas Intermediate)

서부텍사스중질유(×), 서부텍사스유 서부텍사스산 경질유(○). 중질유(中質油)도 중질유(重質油)도 아닌 경질유(經質油)이다.

WTI는 미국에서는 텍사스 라이트 스위트(Texas Light Sweet)이라고도 한다. 라이트(경질)하며 달콤(진짜 달다기 보다는 저유황, 즉 덜시다)하다는 말.

WTI는 생산량이 크게 줄어들고 있고 거래량도 미미하지만, 제 1의 휘발유 및 석유제품 소비국 미국에서 직접 거래되기 때문에 기준지표가 되고 있다.

두바이(화테)유는 중질유인데 특히 황성분이 높아 Sour Crude라고 불린다. 사우어, 즉 시다는 얘기. 중동산 석유를 섞어서(blending) 만든다.

브렌트유는 북해의 브렌트 등 유전 지대에 나온 것 15종을 섞는다고 하는데, 역시 경질이고 저유황유이다. 지난 2007년에는 브렌트가 WTI를 앞지르기도 했는데, 이는 미국 쿠싱 원유저장고 지대에서 투기세력이나 여타 요인에 따라 재고가 너무 늘어나자 가격이 상대적으로 급락하는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3. 배럴과 B/D의 유래

b/d란 barrels of oil per day의 약자이다. 1배럴은 158.97리터이며, bopd, bpd라고도 표기하는데, 모두 일일 석유 생산, 소비, 정제량 등을 표기할 때 사용한다.

그리고 석유단위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배럴(barrel)이란 용어의 유래를 살펴보면, 19세기 미국 펜실바니아에서 생산한 원유를 수송하는데 나무통이 사용한데서 유래되었다.

그 당시에는 1배럴이 50갤론이었으나 현재는 42갤론인데, 50갤론들이의 나무통으로 석유를 운반하다 보니 도중에 기름이 증발하거나 새어 나와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는 평균 42갤론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4. API도(度 Degree)

API도는 원유를 포함한 석유제품의 비중 단위를 말한다. API는 American Petroleum Institute(미국석유협회)의 약칭이고, 이 단위는 API가 제정하여 1952년 미국에서 공인, 석유산업에서 국제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지하에서 산출·채취된 그대로의 정제되지 않은 석유를 원유(crude oil)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흑갈색 또는 흑록색이며, 끈적하고 밀도가 높은 유동물질로 약간의 토사와 수분을 함유한다. 원유를 포함한 석유계 액체는 비중의 크기에 의해 분류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석유계 액체의 API도는 -1에서 +101 사이에 있다. API도는 보통 비중과는 반대로 경질일수록 큰 값이 되는데, 35도 이상이 경질유(輕質油), 35∼30도가 중질유(中質油), 30도 이하는 중질유(重質油)라고 한다.

식으로 나타내면, 물의 온도를 60℉(140/9℃)로 했을 때의 비중의 역수에서 1을 빼고 141.5배를 한 후 10을 더해 나타낸 값을 말한다. 140/9℃의 물에 대한 비중을 d로 하여, 1 API = [ 141.5(1-d)/d + 10 ]이 된다. 물보다 가벼운 액체용의 액체비중계에 같은 간격으로 눈금을 매기기 위해 제정됐다.


5. 트로이온스(Troy Ounce)

온스(ounce)는 야드-파운드법의 질량 단위 및 액체의 부피 단위를 말한다. 기호는 oz. 온스는 1/12을 의미하는 라틴어 uncia에서 유래한다. 온스는 사용 대상에 따라 질량 온스와 액체용 온스로 구분된다.

먼저 질량온스는 귀금속용 트로이온스(troy ounce)와 상용온스(avoirdupois ounce)로 나눈다.

트로이온스는 트로이파운드(373.24g)의 1/12이며 31.10g이다. 상용온스는 상용파운드(0.45359237㎏)의 1/16이며 28.35g이다. 트로이파운드는 5760gr으로서, 16세기 엘리자베스 1세 때 법으로 제정되어, 귀금속과 약품 전용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별도로 7000g 상용파운드가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1855년에 법으로 제정되어 트로이파운드는 폐지되고, 트로이온스는 보조단위가 되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아직도 사용되고 있고, 또 국제적으로도 금의 거래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트로이온스의 이름은 중세프랑스의 시장도시 트루아에서 유래한다.

액체용 온스는 질량의 온스와 혼동될 때는 액량온스(fluid ounce)라고 한다. 갤런의 분량의 단위로서, 영국과 미국에서는 커다란 차이가 있다. 영국의 경우 1/5gill이며 28.412m이고, 미국의 경우 1/4gill이며 29.573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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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럼프, 관세전쟁 첫 포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중국에 10% 관세를 부과하며 관세전쟁(tarrif war)의 첫 포문을 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월1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관세명령에 서명했다. 발효 시점은 오는 2월4일 0시1분으로, 실제 적용까지는 이틀의 시간이 남았다. 4개 당사국(미국 캐나다 멕시코 중국)이 이틀 간의 협상 기회를 살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명령은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이 미국산 수입품에 보복관세 등으로 맞대응할 경우 미국 정부가 관세율을 인상할 수 있는 보복 조항을 포함하고 있다. 앞서 캐나다 등은 트럼프의 관세 위협에 보복조치로 응수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는데, 이를 실행에 옮길 경우 트럼프 행정부는 더 묵직한 보복 관세(25%를 넘는 관세율)로 응징에 나설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2월1일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에 예고했던 관세부과를 명령했다 [사진=블룸버그] ◆ 관세부과 대상 7년전의 4배 육박 캐나다산 석유 등 에너지 수입 품목에는 예고한 대로 10% 관세만 부과된다. 백악관 관리들은 블룸버그에 "이는 미국내 가솔린과 난방유 가격의 상승 압력을 최소화하기 위한 예외 조치"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현지시간 2월1일) 자산의 트루스소셜 계정에 "불법 이주민, 그리고 펜타닐을 비롯해 우리 시민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치명적인 약물이라는 주요 위협 때문에 국제경제긴급권한법(IEEPA, 일종의 비상 경제 권한)을 발동해 관세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우리는 미국인을 보호해야 하며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대통령으로서 나의 책무"라고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미국이 수입한 캐나다산 재화는 4186억달러에 달한다. 이 가운데 약 1060억달러어치는 캐나다산 원유와 천연가스, 전기 등 에너지 관련 품목이다. 같은 해 미국이 멕시코에서 수입한 재화는 4752억달러를 기록했다. 여기에다 중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제품까지 보태면 이번 조치로 영향을 받는 수입품은 (2023년기준) 1조3000억달러에 이른다. 트럼프 1기 행정부가 2018~2019년 중국산 수입품에 4차례 관세를 부과했을 당시 적용 대상이었던 수입품은 약 3600억달러어치였다. 이번 조치로 영향을 받는 수입품은 금액기준으로 7년전의 4배에 육박한다. ◆ 높은 협상 문턱? 앞서 지난해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그리고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로도 트럼프는 "캐나다와 멕시코의 허술한 국경 경비 탓에 불법 이민자와 카르텔(범죄조직), 마약이 미국으로 유입돼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으며 불법 펜타닐 문제에 있어서는 중국이 그 온상"이라고 지적하며 "이들 나라가 문제를 바로잡지 않으면 관세를 물릴 것"이라고 거듭 공언해 왔다. 비경제적 목적, 즉 정치·사회적 목적으로 두 동맹국에 단행된 이날의 관세조치는 목표한 바가 이뤄질 때까지 유지된다. 캐나다와 멕시코는 미국과 다자무역협정, 즉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을 맺고 있다. 트럼프 정부의 고위 관계자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미국으로 유입되던 불법적인 펜타닐이 제거됐다고 확신이 설 때까지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관세 조치의 실제 발효까지는 이틀의 말미가 남았다. 앞서 콜롬비아 정부는 미국내 불법 체류자 인수를 거부했다가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25%의 관세 폭탄을 맞은 뒤 9시간 만에 백기를 들었다. 백악관도 불법 이민자 추방조건을 콜롬비아가 수용하자 관세 등의 제재 조치를 유보하기로 했다. 그런만큼 캐나다와 멕시코 등에 대한 이번 관세조치 역시 협상의 여지는 열려 있다. 일종의 '선(先) 관세 선포-후(後) 협상'의 수순인데, 다만 미국 고위 관리들의 발언을 전한 외신들에서는 협상의 문턱이 제법 높아 보인다는 관측이 뒤따랐다. WSJ는 미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 캐나다 및 멕시코와 협상은 계속될 것이라면서도 관세 인하의 기준이 높게 설정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 고위 관계자는 "진전의 최고 척도는 미국인들이 불법 펜타닐로 사망하는 사건이 멈추고 미국 국경에서의 (불법) 이주와 광범위한 범죄 활동이 '극적으로 감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멕시코, 보복 예고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조치에 캐나다와 멕시코는 즉각 맞대응을 예고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1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미국이 4일부터 대부분의 캐나다 제품에 25%, 에너지에 10% 관세를 부과하기로 확정했다"며 "이런 것을 원하지는 않았지만, 캐나다는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캐나다의 더그 포트 온타리오주 주지사는 "이제 캐나다는 반격하고, 더 강하게 반격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산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자, 미국산 제품에 보복 관세를 부과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경제부 장관에게 멕시코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관세 및 비관세 조치를 포함, 플랜B를 시행할 것을 지시했다"고 발표했다. ◆ 미국 내부에서도 불만..."자동차·정유·전자상거래 등 타격 불가피" 트럼프의 이번 관세 부과조치는 그간 면세 혜택을 받던 캐나다산 소액 수입품에도 적용된다. 이는 800달러 미만의 소액 캐나다산 수입품이 통관 과정에서 적절한 검사를 받지 않고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WSJ는 이러한 최저한 면세(de minimis exemption)조항이 사실상 제거됨에 따라 이번 조치는 실질적으로 매우 강력한 힘을 발휘하게 된다는 업계 관계자들의 반응을 전했다. 더구나 블룸버그는 이번 명령은 캐나다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미국으로 보내는 소형 소포에 대한 면세 축소를 포함하고 있는 만큼 잠재적으로 전자상거래와 온라인 쇼핑물 업계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이번 조치의 적용 범위가 아직은 명확하지 않다고 했다. 미국 관리는 기자들에게 "미국은 이러한 면세(de minimis exemption) 조치로 막대한 관세 수입을 잃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자동차 산업 공급망은 캐나다와 멕시코의 부품 및 조립 공장과 긴밀히 연계돼 있다. 그런만큼 이번 관세로 미국 자동차업계가 겪게될 충격도 상당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오토스 드라이브 아메리카(Autos Drive America)의 제니퍼 사파비안 대표는 이메일 성명에서 "관세 부과는 미국의 일자리와 투자, 그리고 소비자 모두에게 해로울 것"이라며 "미국의 자동차 제조사들에게는 장벽을 줄이고, 생산을 방해하는 규제를 완화하고, 더 큰 수출 기회를 창출하는 정책이 더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 자산시장 충격파 예고...스태그플레이션 그늘 미국 태평양 북서부와 북동부 지역은 캐나다산 천연가스와 전기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캐나다산 에너지 품목은 관세율이 상대적으로 낮게(10%) 적용되지만 가계와 기업들의 비용 증가는 불가피하다. 정유업계도 마찬가지다. 당장 미국 내 원유 생산과 송유관 설비를 크게 늘릴 수 없는 상황에서는 그간 지리적 조건으로 캐나다산 원유에 의존했던 정유사들의 경우 정제 마진 압박을 겪게 된다. 캐나다산 원유에 10% 관세가 부과될 경우 원재료 비용 상승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비용을 판매가격에 전가하면 물가상승률이 꿈틀대게 된다. 예고했던 관세가 단행되면서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다시 들썩일 위험, 그리고 이를 선반영해 미국의 시장금리(미국 국채 금리)와 달러가 덩달아 고도를 높일 가능성은 글로벌 자산시장을 흔들어 놓을 위험 변수다. 특히 캐나다와 멕시코 등의 경우 통화 가치 급락으로 자산시장이 한바탕 휘청댈 수 있다. 앞서 국제결제은행(BIS)은 관세를 장착한 달러 강세가 글로벌 경제에 스태그플레이션의 그늘을 짙게 드리울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 "관세 장착한 강달러, 글로벌 스태그플레이션 야기한다"   osy75@newspim.com 2025-02-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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