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암 엑셈 대표 "상장을 발판으로 해외 시장 매출 기회 확대"
[뉴스핌=고종민 기자] IT 시스템 성능관리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엑셈은 12일 오전 10시 서울 본사 대회의실에서 교보위드스팩과의 합병 승인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참석주주 만장일치로 합병 안건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엑셈은 내달 26일 코스닥 시장에 정식 상장될 예정이다.
엑셈 관계자는 "지난 2001년 설립 이래 3년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외산 제품의 홍수 속에 DB 성능관리 솔루션 '맥스게이지(MaxGauge)'를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했다"며 "2006년부터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 WAS솔루션에서 진일보한 종단간(End to End) 솔루션 '인터맥스(InterMax)'를 개발해 제품 다변화를 진행하는 한편, 이 두 제품을 가지고 중국·일본·미국 등 해외 시장도 본격 공략하고 있다"며 "최근 중소기업청의 고성장기업으로 선정돼 비용 대비 고효율의 해외 시장 공략 마케팅을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엑셈의 지난 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1억원, 48억원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올해 20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낼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엑셈 조종암 대표는 "재무적인 이익과 함께 지식에 기반한 소프트웨어 기업이 국내 시장에 상장해 기업 가치를 높이고 해외 시장에서 매출 기회를 확대하려는 것"이라며 "엑셈의 지식기업화 전략을 통해 해외에서도 엑셈의 청사진을 그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