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홈플러스는 역대 최대 규모의 고객사은 할인행사인 '대한민국 기(氣)세일'의 일환으로 오는 17~18일 이틀간 국내산 생닭(500g 내외, 마리)을 전국 최저가인 마리당 1500원에 판매한다.
16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소비위축, 월드컵 특수 실종 등의 영향으로 닭고기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계 농가들을 돕기 위한 소비 진작 차원에서 준비됐다.
홈플러스는 이틀간 판매할 1500원 생닭 물량만 평소 4배 수준인 20만 마리를 준비해 전국 137개 점포(서귀포점, 고양터미널점 제외)에서 오는 17일과 18일 각각 10만마리씩을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홈플러스는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다양한 종류의 생닭 총 60만마리 물량을 함께 준비해 생닭(700g 내외, 마리)은 3500원에 판매하며, 백숙용 토종닭(1.05kg 내외, 마리, 정상가 1만1000원)과 친환경 백숙용 생닭(800g 내외, 마리, 정상가 7000원)을 제휴카드(신한, KB국민, 삼성, 현대카드) 구매고객 대상 각각 30% 할인된 7700원, 4900원에 판매한다.
안태환 홈플러스 신선식품본부장은 "장기불황과 소비위축, 대형마트 강제휴무 등의 영향으로 침체된 내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장바구니 물가부담을 줄여 우리 국민들의 기를 살리자는 의미에서 초복 시즌 가장 많이 찾는 닭을 파격적인 가격에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