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억원 지분매각...스마일게이트 최대주주로 우뚝
[뉴스핌=서정은 기자] 선데이토즈가 해외 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급등 중이다.
25일 오전 9시 1분 현재 선데이토즈는 전거래일 대비 1900원, 11.48% 오른 1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선데이토즈는 최대주주 이정웅 외 2명의 특수관계인이 보유 중인 주식 666만4506주를 스마일게이트홀딩스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스마일게이트홀딩스는 지분율 20.7%로 선데이토즈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이정웅 선데이토즈 대표는 "이번 전략적 연합을 통해 세계적으로 검증된 스마일게이트의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선데이토즈의 다양한 콘텐츠와 수익모델을 기반으로 스마일게이트와 함께 향후 세계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국내를 넘어 세계 넘버 원 소셜 개발사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매각으로 선데이토즈가 해외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스마일게이트는 중국의 엔씨소프트 같은 존재인만큼 이번 매각으로 해외진출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며 "회사 비전으로 보면 애니팡, 애니팡2에만 쏠려있던 리스크가 해소됐다고 보여져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