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램테크놀러지가 공모청약에서 64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상장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전체 공모주식 수 125만주 가운데 일반 배정물량 25만주를 대상으로 지난 6일과 7일 공모를 진행한 결과 1만6122건, 1억6098만5550주의 청약이 몰려 최종 경쟁률 640.94대 1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3124억5832만 원이다.
길준잉 램테크놀러지 대표는 "공모자금은 식각액, 세정액, 이차 전지 등의 연구개발과 설비투자 등에 사용할 예정"이라며 "상장을 계기로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면서 화학소재 산업 기술 발전에 일조할 것"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요예측에 이어 청약까지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만큼 주주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01년 설립된 램테크놀러지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 및 기타 IT 산업을 전방 산업으로 각 전방 산업별 핵심 공정 중에 사용되는 화학 소재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대일 의존도가 높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정용 화학소재 산업 내에서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소재의 국산화를 이끌고 있다.
한편, 램테크놀러지의 공모가는 3900원으로, 오는 1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