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원장 서영주)은 30일 오후 2시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및 핵심기술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향후 개발 방향을 논의하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및 핵심기술 포럼'을 개최했다.

'동반성장 포럼'의 일환으로 치러진 이번 행사에는 국내 대기업(하이닉스반도체, LG디스플레이)을 비롯하여 연구기관(한양대학교, KAIST, 한국항공대학교), 정부지원 R&D를 수행기관(반도체·디스플레이 관련 장비업체 및 소재부품업체) 등 산·학·연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대기업들이 '반도체 미세화공정의 개발동향 및 과제', '정전용량 터치스크린의 기술개발 현황 및 향후전망'에 대한 내용을 중소기업들에게 공개했다.

또한 대학·연구소의 신기술 정보에 대한 내용인 '나노급 반도체공정의 도전과 한계', '플라즈마 기술과 반도체 장비 응용',  '디스플레이 장비산업의 현황과 해결방안', '투명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구현을 위한 핵심기술개발 현황 및 전망'등의 발표가 있었다.

아울러 내년도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R&D 신규과제 기획추진 현황' 에 대한 발표도 진행되었다.

KEIT 서영주 원장은 "대, 중소기업간 정보공유를 통해 취약한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산업의 뿌리를 더욱 튼튼히 하는 소중한 자양분이 될 것" 이라고 포럼의 의의를 밝히며,

더불어, "올해 지식경제부에서 준비하고 있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개발사업'을 통해 현재 국산화의 수준에 머물러 있는 국내 장비 기술수준을 세계 최고의 수준까지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

KEIT가 지난 6월부터 개최하고 있는 '동반성장 포럼'은 중소기업과 수요기업 및 관련 학계와 연구기관이 함께 모여 상호소통의 마당을 마련함으로써 동반성장과 공동발전을 도모하는 무대가 되고 있다.

<사진설명> 서영주 (KEIT,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