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한덕수 대행, 홍문표 aT 사장과 극비리 만남…'충청 대망론' 현실화

기사입력 : 2025년04월28일 12:00

최종수정 : 2025년04월28일 12:00

한덕수 대행-홍문표 사장 회동
홍문표 aT 사장, 4선 중진 출신
농해수 장차관 이례적 배석안해

[세종=뉴스핌] 이정아 양가희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28일 4선 출신인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과 극비리에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한 대행의 대권 출마 가능성이 기정사실화 된 가운데, 이번 회동은 충청권 기반 강화와 정무적 행보를 본격화하려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이날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한 대행은 오전께 홍 사장과 비공식 접촉을 가졌다. 총리실에서 지난 26일 주말 긴급히 홍 사장을 찾았고, 홍 사장은 오늘 한 대행을 만났다.

특히 이날 만남에는 농식품부, 해수부 장차관은 물론 간부들이 동행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정책이 아닌 정치적인 이야기가 오고 갈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이다.

[서울=뉴스핌]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지난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영국 언론사 이코노미스트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총리실] 2025.04.28 photo@newspim.com

홍 사장은 충청권 대표 정치인으로 국민의힘에서만 내리 4선 의원을 지낸 인물이다. 지난해 aT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에도 여전히 정치권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한 대행 역시 충남 출신으로 대선 국면에서 '충청 대망론'을 현실화하기 위한 교두보 마련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 한 관계자는 "aT는 농식품부 산하 기관인데 한 대행이 농식품부 장관이 아닌 aT 사장을 만난 게 의아하다"며 "최근 물가도 안정되는 추세이기 때문에 정책적인 만남보다는 정치적인 만남일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한편, 한 대행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손영택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도 이날 전격 사의를 표명하며 캠프 합류설에 불을 지폈다.

손 실장은 과거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소속으로 총선에 출마했던 이력이 있다. 정치권에서는 손 실장의 사퇴를 두고 사실상 출마 시계가 작동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다만 손 실장은 이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입장을 전했다.

plu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