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의회는 24일 공정무역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행정·재정적 기반을 다지는 '익산시 공정무역 지원 및 육성에 관한 조례안'(강경숙 의원 발의)이 기획행정위원회를 거쳐 통과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제269회 임시회에서 윤리적 소비에 대한 시민 관심이 높아지는 흐름에 발맞추어 효율적인 정책 추진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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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숙 익산시의원[사진=뉴스핌DB] 2025.04.24 lbs0964@newspim.com |
조례안은 ▲공공기관의 공정무역 제품 우선 구매▲판매처 인증과 유통망 확대▲시민 교육 및 홍보▲국내외 공정무역 단체와의 협력 ▲공정무역도시 인증 추진 등 다양한 실행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강 의원은 "이번 조례는 시민과 함께 윤리적 소비문화를 정착시키고, 지역경제 발전과 상생을 이루는데 중요한 제도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익산시는 공정무역도시로 도약할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 수원, 전주, 인천 등 전국 30여 개 지자체가 공정무역 조례를 통해 다양한 실천형 정책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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