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187억원 투입...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 건립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행복청은 행복도시 2-1생활권(다정동)에 들어설 '국가재난대응시설'이 마무리 작업을 거쳐 올해 상반기 준공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국가재난대응시설은 중앙긴급구조통제단 훈련과 재난대응을 담당할 시설이다. 총사업비 187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3572㎡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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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과 소방청이 국가재난대응시설 건립 현장에서 수요기관 합동 점검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행복청] 2025.04.23 jongwon3454@newspim.com |
행복청은 지난 2023년 12월 착공해 지난해 상반기 기초공사를 마무리했다. 이후 골조공사를 거쳐 올해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현재 마감공사 진행 중이다.
특히 전국 재난상황 및 119신고 접수·출동·상황관제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화재·구조·구급 분야별 현장대원 활동을 원격으로 지원하는 최첨단 '소방정보시스템'이 시설에 도입된다.
이날 행복청은 수요기관인 소방청과 함께 현장 합동 점검회의를 열고 공정 추진상황과 시공품질을 점검했으며 준공 이후 수요기관 측에서 시설을 문제없이 운영할 수 있도록 향후 이관절차에 대해서도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은영 행복청 공공청사건축과장은 "국가재난대응시설은 국가 위기관리 체계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소방청과 협력해 사업이 차질 없이 완수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