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오정근 기자 = 한숙경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은 전남도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에서 순천 신대지구 내 외국인학교 유치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전남도와 순천시의 적극적인 협력과 추진을 촉구했다고 23일 밝혔다.
한 의원은 "순천 신대지구는 평균 연령 34세로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이자 학령인구가 매우 높은 지역"이라며 "교육에 대한 열의와 학생 수요가 많은 만큼 외국인학교 설치는 사실상 필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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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숙경 전남도의원(순천7, 더불어민주당)이 22일 전남도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전남도의회] 2025.04.23 ojg2340@newspim.com |
또한 "의대 진학이 가능한 특성화 고등학교를 유치해 지역 의료 인력 양성에도 기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전남도, 순천시, 경제자유구역청의 강한 의지와 협력을 통해 조속히 유치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순천 신대지구 외국인학교 부지는 약 10만7000㎡ 규모로 외국교육기관·외국인학교 등 교육 목적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지만 현재까지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전남도와 순천시가 한뜻으로 적극적으로 나서 지역발전의 전환점을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신대지구 외국인학교 부지에 의대 진학이 가능한 고등학교 유치 제안도 포함해 경제자유구역청과 협의해 국제학교가 들어올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