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나가사키현과의 교류 및 협력 확대를 위해 전날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이준승 행정부시장과 바바 유코 나가사키현 부지사 등 대표단 간 회의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대표단은 나가사키현 부지사, 나가사키현 관광연맹 회장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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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오른쪽)이 22일 오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부산을 방문한 바바 유코(馬場裕子) 나가사키현 부지사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부산시] 2025.04.23 |
양측은 관광과 시 분야의 교류 활성화를 주요 의제로 삼았다.
이준승 부시장은 "나가사키현과의 관계가 2014년 우호협력도시 체결 이후 10년 넘게 지속되었다"며 "다양한 사업을 통해 협력을 강화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산은 매력적인 관광도시이자, 다양한 사업(비즈니스)과 문화가 융합된 도시"라며 "항공, 선박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활용해 물리적으로 거리가 가까운 두 도시의 관광 교류도 활발해지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바바 유코(馬場裕子) 나가사키현 부지사는 "이번 방문을 통해 부산이 세계적인 관광도시가 될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라며 "나가사키 시민들도 부산을 많이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 부시장은 "부산은 역사적으로 일본과의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는 대한민국의 관문이었다"라며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로 만들기 위해 힘쓸 것이며, 이를 위해서 일본의 주요 도시들과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