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중단됐던 SK스토아·KT알파.."판매 재개 가능" 쿠팡 통보받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데이터 홈쇼핑사인 SK스토아와 KT알파가 22일 쿠팡 측으로부터 "오픈마켓에서 연동 상품을 다시 판매할 수 있다"는 통보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판매 재개 시점은 회사마다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SK스토아는 이날 쿠팡으로부터 "홈쇼핑 상품 판매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전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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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토아 로고.[사진=SK스토아] |
SK스토아 관계지는 "그간 쿠팡에서 홈쇼핑 연동 상품 판매가 중단됐으나 이날 쿠팡 측으로부터 상품 재개 가능하다는 연락을 받았고 조만간 상품 판매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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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lpha CI. [사진=KT알파 제공] |
같은 날 KT알파 역시 쿠팡 측으로부터 "홈쇼핑 상품 판매가 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았다. KT알파 측은 조만간 쿠팡에서 상품을 다시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쿠팡은 지난 1일부터 SK스토아와 KT 알파, 더블유쇼핑, 티알엔 등 일부 데이터 홈쇼핑 업체 판매자 계정을 정지시켰다. 이에 쿠팡 오픈마켓에서 데이터 홈쇼핑 신규 상품 등록도 중단된 상태였다.
국내 주요 TV홈쇼핑사인 롯데홈쇼핑, GS홈쇼핑, 현대홈쇼핑 역시 같은 날 지적재산권 침해를 이유로 연동 상품 판매 중단조치를 당했다.
홈쇼핑 업계는 쿠팡 측이 이달 말까지 지적재산권 침해 사유를 소명한 홈쇼핑 업체에 한해 순차적으로 판매를 재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적재산권 침해 사유를 충분히 소명할 경우 쿠팡이 순차적으로 판매를 재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달 말까지 상품 판매가 중단됐던 TV홈쇼핑 업체나 나머지 티알엔 등 데이터 홈쇼핑사들도 대부분 판매가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