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 20조 투입, 3만여개 일자리 창출
김영록 전남지사, 집적화단지 지정 진두지휘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신안 해상풍력 발전단지가 산업통상자원부 신재생에너지 정책심의회를 거처 집적화단지로 지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집적화단지는 지자체 주도로 민관협의회를 통해 주민 수용성과 환경성을 확보해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집단으로 설치·운영하는 구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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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신안에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조성…3.2GW 규모. 2025.04.22 ej7648@newspim.com |
3.2GW 규모인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사업은 전체 10개 단지 조성 시 단일단지 기준으로 아시아·태평양 최대 규모로 민자 20조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설비 용량 기준으로는 원전 3기에 해당한다
이번 사업으로 해상풍력 30GW 보급, 도민 에너지 기본소득 실현, 기자재 연관산업 및 RE100 수요 기업 유치까지 달성한다는 것이 전남도의 큰 그림이다.
전남도는 해상풍력 보급 실적을 획기적으로 늘리고 발전 비용을 낮취 경제성을 학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대규모 발전 단지 조성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송전선로 경과지 주민을 포함하는 전력계통협의체를 구성해 송·변전설비 구축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또한 REC 연간 2450억 원을 확보할 수 있어 주민 이익 공유와 에너지 기본 소득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시장 확대와 함께 연관 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적극 나선다.
전남도는 지역 공급망 우대 방안 등을 통해 하부구조물, 타워, 케이블 등 해상풍력 연관 기업 유치에 힘쓰고 목포신항을 포함한 인근 지역에 해상풍력 기자재 산업클러스터를 만들어 조선업과 함께 전남을 대표하는 산업으로 육성,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집적화단지 사업이 대한민국 해상풍력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이라며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여는 쾌거다"고 말했다. 이어 "3만여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연관산업을 육성해 전남이 명실상부한 해상풍력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력투구 하겠다"고 덧붙였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