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고유재산 관리 혁신 시동
[고양=뉴스핌]최환금 기자=고양시는 공유재산 전수실태조사를 전면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시 소유 토지 2만1923필지(약 840만 평)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내년부터는 건물, 지상권, 특허권 등 토지 외 재산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년간의 제한적 조사 방식에서 벗어나, 실효성 높은 자료 확보와 적법화 조치 등을 목표로 한다. 고양특례시는 공유재산의 실제 이용현황을 반영해 무단점유, 미활용 및 유휴재산 등 관리 사각지대를 줄이고자 한다. 이를 통해 세원 발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
[사진=고양시] 2025.04.17 atbodo@newspim.com |
특히 이번 전수조사는 외부 용역 없이 담당 공무원이 직접 수행한다. 이를 통해 예산을 절감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공유재산 관리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현황자료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는 5월 15일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소속 전문 강사를 초빙해 실무자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유재산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공무원들의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