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농협·백미당과 협력해 로컬 가치소비 실현
[연천=뉴스핌] 최환금 기자 = 연천군은 연천농업협동조합, 연천율무, 그리고 백미당아이앤씨와 함께 지역 특산 율무를 활용해 신메뉴를 개발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상생협약은 연천율무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백미당의 ESG 경영 실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은 김덕현 연천군수, 임철진 연천농협 조합장, 고영일 연천율무 대표, 서경민 백미당아이앤씨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연천군은 율무 및 가공물 공급과 행정 지원을, 백미당은 이를 바탕으로 신메뉴를 개발하고 전국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백미당은 연천 율무의 청정 이미지를 강화해 MZ세대 소비자에게 지역 상생의 의미까지 전달한다고 밝혔다. 백미당은 오는 4월 23일 '흑율무 라떼', '흑율무 아이스크림 라떼'를 출시할 예정이며 연천 지역 축제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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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율무 브랜드 가치 제고 [사진=연천군] 2025.04.14 atbodo@newspim.com |
연천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농가 소득을 안정시키고 지역 경제 회복에 기여하고자 하며 행정안전부의 '인구감소지역-기업 상생 프로젝트'의 모범 사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연천군에서 자란 고품질 율무가 전국 소비자에게 건강한 먹거리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경민 백미당 대표는 "지역 농가와 가치를 나누는 로컬 협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