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강원도 고성군 비무장지대(DMZ) 일대에서 산불이 발생해 군이 진화작업을 위한 대북 안내방송을 실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11일 "어제 오후 4시 30분경 강원도 고성군 DMZ 일대에서 원인 미상의 산불이 발생했다"라며 "오늘 오전 6시 30분경부터 산림청 산불 진화 헬기 2대를 투입해 진화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산림청 진화 헬기 투입 전 북측에 대북 안내방송을 실시했다"라며 "현재까지 우리 측 인원 및 시설물 피해는 없고, MDL 이남 산불 진화는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합참은 또 "우리 군은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 |
지난 2024년 3월 인제군 가전리 DMZ내에서 발생한 산불 현장이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강원소방본부] 2024.03.31 onemoregive@newspim.com |
park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