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들 직접 출격...당세 확장 목표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영남권 등에 있는 관광지와 명소 '홍보맨'으로 나선다. 6.3 대통령 선거 기간 TK(대구·경북), PK(부산·경남), 강원 관광지 등을 소개하고 토크콘서트를 여는 등 국민의힘에 비해 당세가 약한 지역을 공략하겠다는 것이다.
9일 민주당에 따르면 양문석, 부승찬, 김준혁 의원과 개그맨 출신 서승만이 합을 이뤄 당에서 전략 지역(국민의힘에 비해 당세가 약한 지역) 일대 야외 위주에서 토크콘서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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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국정당 추진 특별위원회 출범식 및 협력의원단 발대식에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5.01.09 pangbin@newspim.com |
민주당은 전략 지역 명소와 관광지를 홍보하는 등 자연스럽게 지역 현안을 다룬다는 계획이다. 핫플레이스 위주 야외나 카페 등도 대관해 당원이 아닌 일반인까지 자유롭게 참여하는 토크 콘서트도 연다. 토크 콘서트는 '전략지역에 폭싹 빠졌수다' 콘셉트로 연다.
민주당 전국정당추진특별위원회 관계자는 "첫 시작 일정은 현재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재명 전 대표는 민주당을 '전국 정당'으로 만들기 위해 전국정당추진특위를 출범시켰다. 특위는 비상설특별위원회에서 상설특별위원회로 승격돼 올해부터 활동하고 있다.
민주당은 TK와 PK, 강원 등을 민주당 전략 지역으로 지정했다. 현직 국회의원이 없는 원외 지역에 현직 국회의원을 1대1로 매칭시키는 '협력의원단'도 구성해 현역이 전략지역을 직접 챙길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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