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4층·지하 1층 규모...미래교육 체험공간 마련, 지하주차장 115면 설치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교육청은 올해 1차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서 '임실 학교복합시설'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임실 학교복합시설은 교육부 지원금 110억 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22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건물은 임실동중학교 부지에 지상 4층 지하 1층 연면적 5696.45㎡ 규모로 계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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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동중 학교복합시설 계획[사진=전북교육청]2025.04.09 lbs0964@newspim.com |
시설 내부에는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하며 사교육 부담을 덜 수 있는 자기주도학습공간과 창의력 및 미래 역량을 키울 미래교육 체험공간이 마련된다.
또한 학생자치공간도 조성해 임실 지역 학생들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기반을 마련했다.
임실 지역은 관공서와 상가 밀집으로 주차난이 심각했으나, 임실동중학교 밑에 115면의 지하주차장을 설치해 공간 활용과 주민 편의성 두 측면을 모두 잡았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임실 학교복합시설 선정으로 총 5개의 시·군에서 사업비 892억 원을 확보해 2023년 부안 변산돌봄센터, 2024년 순창 및 남원, 정읍 등에서 성과를 거뒀다.
임실 학교복합시설은 교육환경 개선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며, 교육부가 추진하는 학교복합시설 사업의 취지를 잘 살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번 선정은 재정자립이 어려운 여건에서도 교육청과 지자체의 협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학교복합시설을 도내 전역으로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