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보합권서 상호관세 발효 직후 급락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미국의 개별 상호관세 조치가 발효된 가운데, 코스피가 낙폭을 키우며 2300선이 붕괴됐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오후 2시 7분 기준 전일 대비 1.88% 떨어진 2290.36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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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중 코스피 지수가 2300선 아래로 하락한 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어 있다. 2025.04.09 choipix16@newspim.com |
장 초반 보합권에 머무르던 지수는 오후 들어 낙폭을 키웠다. 장중 2289.07로 1.93%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코스피가 장중 230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23년 11월 1일 2288.64를 기록한 이후 약 1년 5개월 만이다.
외국인 투자자가 약 756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기관도 1474억원 순매도, 개인투자자만 801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가 급락한 것은 미국 정부의 상호관세 정책 발효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미국 정부는 9일 오전 0시 1분(현지시간)을 기점으로 57개국을 대상으로 한 상호관세 조치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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